옆집에 사시는 분에게 나는 참으로 말 안 듣는 이웃일 것이다. 이 집에 처음 이사 왔을 때 한인이 많지 않은 동네에서 바로 옆집에 한인이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그러…
[2010-09-13]몇 개월 전 남편 회사에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이 특채로 입사했다. 그 회사를 다니다 MBA 과정에 진학하느라 퇴사한 형의 추천을 받은 것이었다. 대졸 학력에 불과한 그는 같은 …
[2010-09-07]"오늘은 낡은 책상 서랍에서/ 10년이나 지난 일기를 꺼내어 들었지/ 왜 그토록 많은 고민의 낱말들이/ 그 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지…" 잊고 있었던 나의 대한 기록들을 발견…
[2010-08-16]장차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해군사관생도들은 장교로서 직무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글로벌 리더에 걸맞은 국제적 안목을 키우기 위해 7월2일부터 9월30일까지 7개국 8개항을 대상으…
[2010-08-09]멜 깁슨, 누구는 그를 용서할 수 없다고 하고 또 누구는 그가 불쌍하다고 한다. TV, 라디오, 인터넷 그 어디에서도 요즘은 멜 깁슨이 대세이다. 엔터테인먼트 뉴스와 관심이 일반…
[2010-08-02]처음 대충 얘기를 들었을 때는 믿기지 않고 황당했다. 자세히 관련 기사들을 읽어보니 화가 치밀었다. 그러다 곰곰이 생각할수록 착잡해졌다. 최근 한국에서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2010-07-26]몇주전 “사랑과 결혼: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교회 청년부 하계수양회가 있었다. 200여명의 20-30대 청년들이 2박3일 동안 한 대학 기숙사에 머물게 되었다. …
[2010-07-19]‘레 미제라블’과 ‘노트르담의 꼽추’로 알려진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 참으로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이다. 그는 “음악이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렇다고 침묵할 수도 없는…
[2010-07-12]또 딱 3년이다. 이 회사에서 일한지 말이다. 미국으로 유학와서 졸업 후 다닌 전 직장에서도 3 년을 일했다. 그리고 그 전에 한국에서 다녔던 첫 번째 직장도 딱 3년을 채우고 …
[2010-07-05]나는 스포츠 경기를 그리 즐겨 보는 편도 아니며, 특히 축구처럼 득점이 많지 않은 경기를 1시간30분이나 봐야 한다는 것 자체가 고역인 사람이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전에…
[2010-06-28]나는 한국인이다. 축구의 업사이드 판정은 제대로 구분하지도 못하면서, 월드컵 때만 되면 갑자기 빨간 티셔츠를 모조리 꺼내 입고 태극기를 찾아 아들 손에 쥐어주는 열렬 축구인이 된…
[2010-06-21]몇 주 전 사무실에서 모닝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 한 선배가 내게 오더니 흥분하며 말했다. “한명숙이 서울시장이 될 것 같아!” 그때부터 궁금증을 가지고 지켜 본 서울시장 선거의 …
[2010-06-14]방학이 시작됐다. 한 학기가 끝났다는 뜻이기도 하다. 학기가 끝나고 시작되는 방학이 주는 쾌감은 ‘전후관계’의 유쾌한 예이다. ‘시작과 끝’처럼 익숙한 전후관계의 다른 예를 들자…
[2010-06-07]여행은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설렘을 안고 떠났던 고국에서의 연주 여행. 나를 발견하고, 나를 채우고 돌아올 수 있었다. 나는 ‘박 트리오’라는 연주 팀에 속해…
[2010-06-01]당신은 10억을 준다고 하면 의문의 가족의 죽음에 침묵하겠는가. 사인을 밝혀낸다고 죽은 사람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산 사람이라도 좀 편하게 살아야지 않겠느냐 - 그렇게 생각하…
[2010-05-24]유치원에 다닐 때였다. 어버이날에 한복을 입고 부모님께 절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당시 직장에 다니셨던 엄마는 그 시간에 오실 수가 없었다. 못 오시는 걸 뻔히 알면서도 혹시…
[2010-05-17]요즘을 일컬어 뭐라 하던가. ‘아이패드의 시대’라고 하는 듯하다. 그러고 보니 작년에는 아이폰 시대였고, 그 이전 해는 아이팟(애플 ipod) 시대였고, 그전에는 또 맥북(애플 …
[2010-05-10]얼마 전 한국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미래가 안 보이는 직장생활에 질려, 얽히고 얽혀있는 인간관계에 치여, 미국 이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우리 부부가…
[2010-05-03]지난주 중간고사가 한창이었다. 정신없이 시험을 끝내고 강의실을 나왔지만 시험 후의 홀가분함은 없었다. 놓쳐버린 보너스점수 때문이었다. 보너스 질문의 내용은 이번에도 역시 교수님의…
[2010-04-26]아이는 어른의 스승이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제 막 두살반 된 아들을 키우며 이 말을 절실히 깨닫는다. 음악에 대해, 그리고 음악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사람들에게 전해 왔지만, 아…
[2010-04-19]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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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뉴욕주의회가 공립학교의 아시아계 미국인(AANHPI)에 대한 역사 교육 의무화를 재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가 8일…
버지니아 연방하원 10지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민주당 제니퍼 웩스턴 의원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마하면서 그 빈자리를 차…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라파 시가전을 강행하면 무기지원을 중단할 것이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후통첩’은 이스라엘에 대한 몇달간의 좌절과 분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