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한마디 해야 하지 않나?” “뭘요?” “뭐긴, ‘미투(Me Too)’ 말이야.”어느 모임에서 나이든 지인이 뜬금없이 다그쳤다. 정신과의사가 된 업보였다. 지난 2년 각종…
[2019-05-10]볼티모어와 워싱턴 DC 흑인 밀집지역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 누가 총격 피살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 매일매일 생활한다. 지난달 28일 교차로에서 백주에 점심을 먹던 사람…
[2019-05-09]지난달 24일 한 미국 백인우월주의자가 텍사스주 주립교도소에서 독극물 주사방식으로 사형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 있게 보았다. 한동안 잠잠하던 미국사회의 인종혐오 테러 및 증…
[2019-05-08]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이래 북미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해졌다. 각종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도 경고성 발언 외에 침묵으로 일관해 왔던 오바마 정부와 견주어 볼 때 괄목할만한 진…
[2019-05-06]007 영화 식의 첨단무기들이 즐비한 오늘날에도 남북전쟁 유물인 단발소총(라이플)으로 외침을 거뜬히 막아내는 철옹성이 있다. 장장 148년의 역사와 500여만명의 외골수 회원, …
[2019-05-04]‘애국하는 견공 클럽’(Patriot Paws Club)은 교도시설 안에서 보조견을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철창 뒤의 강아지’(Puppies Behind Bars)도 …
[2019-05-02]패티 페이지, 아니면 카니 프란시스가 미국의 최고 여자가수인줄로 알았던 이민 초기, TV 뉴스를 보고 어리둥절해졌다.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이 웬 뚱보 할머니에게 ‘미국의 목…
[2019-04-27]겨우내 얼어붙었던 흙속에서 노란 수선화가 삐죽 고개를 내밀고 보랏빛 히아신스가 단아한 몸매를 드러내면서 봄이 왔다. 이즈음이면 사시사철 꽃이 만발하는 타샤 튜더의 정원이 생각난다…
[2019-04-25]옛날 유대나라에 르호보암이라는 왕이 있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의 아들이다. 그는 노인들의 충정어린 조언 대신 또래 친구들의 막말을 듣고 폭정을 일삼다가 나라를 남북으로 두 토…
[2019-04-20]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있는 세 곳의 고등학교에서 인솔자 6명과 학생 27명이 봄방학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 주말 워싱턴을 출발해 토론토를 거쳐 한국에 도착한 후 9…
[2019-04-18]지난 3월 중순부터 4월초까지 대부분의 대학 합격자 통보 회오리바람이 지나갔다. 갈수록 아이비리그의 문은 좁아지고 있는데 주위에서 자녀가, 손자가 명문대에 입학 했다는 반가운 소…
[2019-04-13]7차 한미정상회담이 오는 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은 지난 2월28일 베트남 ‘하노이 노딜(no deal)’을 타개하기 위한 예비적 만남이다. 양 정상은 이번…
[2019-04-10]일본은 5월1일 나루히토 왕세자가 일왕(일본에선 천황)으로 즉위하면서 새 연호(年號)로 ‘레이와(令和)’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 뜻이 ‘일본인들이 내일을 향한 희망의 큰 꽃을 피…
[2019-04-06]정기 주말산행 동료들 중에 미국인이 4명 있다. 모두 한국미녀를 아내로 둔 백인들이다. 원래 동호회 이름이 시애틀 한인산악회였지만 동포회원의 이민족 배우자도 포용하자는 취지에서 …
[2019-04-05]“술이 쎄긴 한데 그렇다고 알콜중독은 아니겠죠?” 매일 술술술, DUI 경력 2차례, 상사와의 싸움질로 해고된 A씨는 중독일까, 다만 술에 대한 몰입일까? 정신병리에서는 알코올…
[2019-04-04]“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얌전한 몸매에 빛나는 눈/ 고운 마음씨는 달덩이 같이/ 이 세상 끝까지 가겠노라고/ 나 하고 강가에서 맹세를 하던/ 이 여인을 누가 모르시나요// …
[2019-03-30]누구나(아담과 이브만 빼고) 태어나자마자 탯줄이 잘린다. 엄마 뱃속의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온 후 열달 간 피와 살을 거저 공급해준 탯줄이 끊기고 나면 자력으로 억척같이 젖을 빨아야…
[2019-03-27]지구 남반부에 위치하고 있는 뉴질랜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상의 낙원이라 불리는 천혜의 나라이다. 기후가 따뜻하고 공기가 쾌적하며 하나의 커다란 공원을 연상시킬 만큼 자…
[2019-03-23]일본군이 2차 세계대전 때 저지른 종군위안부 만행은 여전히 속 시원히 해결되지 않은 채 미완으로 있다. 종전 80년이 다 되도록 아직까지 일본정부가 자신들이 저지른 이 만행에 대…
[2019-03-18]미국이 2018년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인 중국 견제에 나섰다. 세계 유일의 패권국인 미국이 도전국 중국의 불공정무역, 기술탈취, 각국 국내 정치 개입 등 부당한…
[2019-03-16]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1일(미 동부시간 기준) 미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했다.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한 것…
‘하나 된 열정, 함께 하는 도전, 빛나는 승리’를 모토로 한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이 22일 2박3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폐막했다. 미주 3…
미국이 이란 본토를 최초로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대격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긴급 성명을 통해 “미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