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주일이 다 되가는데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추모가 끊이지 않는다. 지난 8일 여왕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후 세계 미디어는 아직껏 그의 96년 생애, 70년 재위의 …
[2022-09-14]최근 두 명의 유명한 여성이 이상한 이유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한 사람은 캐나다 최대 민영방송사 CTV의 뉴스앵커 리사 라플람(58), 캐나다의 바바라 월터스라고 불릴 만큼 인기…
[2022-09-07]지난달 미 해군이 여군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제복의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군복이 불편하다는 불만이 여군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제기돼왔는데, 이제야 여성의 신체 사이즈와 형…
[2022-08-31]이번 일요일, 28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에 LA 다운타운 지퍼홀에서 ‘뮤직 박스 LA 2022’라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6개 실내악…
[2022-08-24]텍사스 주 휴스턴은 의외로 예술적인 도시다. 깜짝 놀랄 만큼 좋은 미술관들이 가까이 모여 있고, 드물게 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100년 역사의 휴스턴 미술관(…
[2022-08-17]주변에 애완견 키우는 가정이 무척 많다. 사람 대신 애완견을 가족처럼 사랑하고 의지하는 이들이 많아진 탓이다. 사람과의 관계는 오해와 불신과 갈등으로 상처 입을 확률이 높지만, …
[2022-08-10]지난달 할리웃 보울에 두 번 갔었다. 7월17일의 ‘발퀴레’ 공연과 26일의 조성진 협연 콘서트가 그것이다.구스타보 두다멜 LA 필하모닉 음악감독은 매년 여름 보울 무대에 오페라…
[2022-08-03]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도 임윤찬의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에 대한 경이가 계속 회자되고 있다. 특히 결선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연주에 대해서는 클래식 연주자들과 비평가들조차…
[2022-07-27]‘여자이야기’(Une Affaire De Femmes, 1988)는 오래전에 봤는데도 잊히지 않는 영화다. 1940년대 나치 점령기, 프랑스 북부의 한 마을에 마리라는 여자가 두…
[2022-07-20]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전자책은 불편하다. 읽다가 앞으로 돌아가고픈 때가 한두 번이 아닌데 종이책처럼 후루룩 뒤져서 찾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손으로…
[2022-07-13]지난 30일 케탄지 브라운 잭슨 판사가 연방대법관으로 공식 취임했다. 232년 미국대법원 역사상 116번째 대법관, 여성으론 6번째, 흑인으론 세 번째, 흑인여성으론 최초의 대법…
[2022-07-06]18세 소년 임윤찬의 밴 클라이번 피아노콩쿠르 우승 소식에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는다. 한국인의 국제 콩쿠르 우승은 이제 드물지 않으니 그 때문에 흥분한 것은 아니다. 경탄을 …
[2022-06-29]2018년 영화 ‘바이스’(Vice)는 딕 체니 전 부통령의 생애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제목 ‘바이스’는 ‘부’통령을 뜻하기도 하지만 ‘악’이란 뜻도 가진 중의어기 때문에 제목만…
[2022-06-22]살면서 핵무기의 위험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다. 그저 2차 대전을 종식시키고 우리나라에 해방을 가져다준(일제를 심판한!) 역사적 재난, 가공할 파괴력 때문에 다시는 사용되…
[2022-06-08]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가 20대초 오페라 무대에 데뷔했을 때 그녀의 몸무게는 200파운드(91kg)가 넘었다. 그의 기막힌 목소리에 음악계는 환호했지만, 얼마 안 있어 뚱뚱한 몸…
[2022-06-01]구글 검색 홈페이지를 열면 때에 따라 구글(google) 로고가 그림으로 변형된 일러스트레이션이 뜬다. 보통은 검색하기 바빠서 무시하고 지나가지만 가끔 눈에 띄는 디자인이나 호기…
[2022-05-25]아티 메이슨 카터(Artie Mason Carter, 1881-1967)는 미주리 주 출신의 피아니스트였다. 어린 나이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인 그는 틴에이저 때 미술과 음악의 2…
[2022-05-18]6월1일부터 일인당 물 사용을 하루 80갤런 이하로 줄여야한다. 잔디 스프링클러는 지역에 따라 일주일에 한번 또는 두번만 8분 이내로 돌려야한다. 1,200년만의 대가뭄을 맞아 …
[2022-05-11]“나를 지나 길은 슬픔의 도시로, 나를 지나 길은 영원한 비탄으로, 나를 지나 길은 버림받은 망자에 이른다. 여기에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단테의 ‘신곡’에서 지옥문 …
[2022-05-04]“패션은 거대한 거품이고, 대단히 피상적인 비즈니스다. 그 버블을 나는 터트리고 싶다.”“규칙이란 깨야하는 것, 그것이 내 존재이유다. 규칙은 깨고 전통을 지키는 것.”“사람들이…
[2022-04-27]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