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마지막 회를 남기고 있다. 3년의 시간과 400억의 제작비로도 부족했던 팬터지 사극이다. 공중파 TV 드라마지만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로 …
[2007-12-03]뉴욕의 생활 중 좋은 것의 하나는 일요일 오후에 가고 싶은 박물관의 선택 범위가 꽤 된다는 사실일 것이다. 편한 옷에 발 편한 신발을 신고 교외에 사는 사람이라도 기차를 타고 지…
[2007-12-03]30여년 전 일이다. 한국에서 건강식품이라고 이름만 붙여 광고하면 어떤 제품이든지 불티나게 팔려 한 때 재미를 보았다는 지인이 있었다. 그 제품이 정말 건강에 좋은 상품이었는지는…
[2007-12-03]주먹 쓰는 사람들을 속칭 ‘어깨’라고 하듯, 남에게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자 하는 욕망의 발현이 곧 어깨이다. 어깨는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의 표현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기…
[2007-12-03]바깥에서 보이는 한국은 모순투성이다.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이다. 그 기업이 어느 날 천민자본주의의 전형으로 떠오른다. 거미줄처럼 뇌물사슬을 쳐놓았다는 거다. 폭로…
[2007-12-03]지난 수 년 동안 한국의 방송문화에도 큰 변화가 온 것 같다. 매일 즐겨보던 프로그램들은 미국에서 볼 기회가 없어 최근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재미 있는지, 누가 유명해졌는지 잘 알…
[2007-12-03]이른 아침에 창문을 여니 희뿌연 안개 속에서 싸한 바람이 확 불어닥친다. 아랫마을도 온통 안개로 하얗게 덮여 있다. 세상이 꿈결같이 몽롱하고 희고 섬세하고 아름답다. 그 곳엔 일…
[2007-12-01]10.4 남북정상 선언 후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서해 단어 사용에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해 보았다. 공인된 세계지도 …
[2007-12-01]‘좋은 대통령’ ‘실천하는 경제 대통령’ ‘듬직한 대통령’ … 한국의 대선 포스터에 나온 선전문구들이다. 선거까지 앞으로 2주 반, 후보들은 이런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겠…
[2007-12-01]예수는 누가복음 10장에서 강도를 만나 거의 죽게 된 사람에게 자비를 베푼 사마리아인을 그 강도 만난 사람의 참 이웃이라고 말씀하셨다. 골수 일치자를 찾지 못하면 생명을 더 이상…
[2007-12-01]지난 26일 뉴욕 시경(NYPD)은 신원을 알 수 없는 한인 여성이 뇌출혈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연고자를 찾는다는 도움을 요청해 왔다. 당시는 연고자가 빠른 시일 내에 나…
[2007-12-01]우스개 소리 한마디. 90대 할머니들의 초등학교 동창회가 열렸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맛있게 식사를 한 후 한 할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얘들아, 우리 정말 오랜만에 모였으니 …
[2007-11-30]한 해가 전장서 총알을 맞은 병사처럼 비틀거리며 사라져가니 나의 늙음의 주름살도 한 겹 더 두꺼워지고 있다. 늙음은 육적 아름다움의 고갈이다. 제인 폰다는 인터뷰에서 “성형수술…
[2007-11-30]지난 주말 집 밖에 나갔다가 우연히 동네 골목에서 열리는 축제를 구경하게 되었다. 차 없는 안전한 공간에서 주로 젊은 부부들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며 남편이 “좋…
[2007-11-30]지난 추수감사절 주간은 우리 부부에게 잊을 수 없는 행복한 한주였다. 22일은 추수감사절, 23일은 우리 부부의 결혼 40주년 기념일이었다. 또 둘째 딸의 생일이기도 했다. 미…
[2007-11-30]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 이른 새벽 샌프란시스코 소재 전자제품판매점 베스트바이 매장 앞에는 600명이 훨씬 넘는 고객들이 한 줄로 길게 서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2007-11-30]미주 한인사회가 후끈 달아있다. ‘한국 대통령 선거’란 이상기류에 휘말린 탓이다. 화제는 온통 BBK에,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가’다. 하루가 멀다고 열리는 게 ‘아무개 미주…
[2007-11-30]“마지막으로 술을 마신 곳이 어딥니까?” 지난 9월 이후 뉴저지 주에서 음주운전 중 걸린 운전자에게 경찰이 반드시 묻는 질문이다. ‘라스트 드링크 이니셔티브’로 불리는 이 규…
[2007-11-30]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는 생후 1년 동안이다. 어린 아기의 체중은 태어나서 4개월 후 2배로, 1년 후에는 3배로 늘어난다. 태어나서부터 유치원에 다닐 때까지…
[2007-11-29]고물가 시대가 오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무서운 기세로 다가올 징후도 만만치 않다. 세계경제는 지난 수십년간 높은 경제성장에도 물가안정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호화로운 소비시대…
[2007-11-29]




























옥세철 논설위원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허두영 한국과학언론인회 회장
전지은 수필가
최형욱 / 서울경제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손영아 문화 칼럼니스트·YASMA7 대표 
▶불우이웃돕기 쌀 나눔 행사, 30여 단체에 쌀1500여포 배부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임규흥)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제11회 불우이웃돕기 …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연방항공청(FAA)이 전국 항공편을 최대 10%까지 감축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7일(금) 오전부…

9일부로 40일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수일 안에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다.미국 연방 상원의 일부 민주당 중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