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처음 발을 디딘 1997년부터 지금까지 나는 총 11채의 집을 지나쳐왔다. 첫 두 곳은 아버지가 어린 오빠와 나를 데리고 미국에 처음 정착하며 지냈던 아파트였고, 이후 어…
[2022-10-03]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세워진 후 고려시대의 왕성했던 불교를 억압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성리학을 주창하게 되었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조선시대를 지탱했던 힘은 유…
[2022-10-03]이탈리아와 스웨덴은 완전히 이질적인 유럽국가다. 이탈리아는 햇빛 좋고 혼잡한 지중해 연안의 가톨릭 국가인 반면 스웨덴은 춥고, 질서정연한 북부 유럽의 개신교 국가다. 지난 수십 …
[2022-10-03]‘민주주의 불황이 깊어가고 있다’- 자유가 확장되기보다는 줄어든 나라가 더 많다. 프리덤 하우스의 이 같은 보고가 16년째 계속 발표되면서 나온 말이다.2010년 ‘아랍의 봄’ …
[2022-10-03]뉴욕에 온 첫 해 가을에 가족들과 사과농장에 가서 직접 사과를 따는 것은 한국에서 갖지 못한 놀라운 경험이었다. 사과농장에서 내 마음대로 골라서 갓 딴 사과를 먹는 것은 재미있는…
[2022-10-01]음악가의 연주를 보고 듣고 따라 부르면서 우울한 마음 무거운 생각들 하늘로 날려보낸다. 그 노래의 주인공이 되어 살아가는 법 배우며, 어지러운 혼 다 빼내고 가벼운 몸으로 돌아온…
[2022-10-01]천사가 이 땅에 내려와 살고 싶어 하는 곳이 있을까? “‘지금’을 느끼고 싶어.” 영원한 영적인 존재인 한 천사가 인간의 도시를 바라보며 말한다. 대학 때 보았던 영화 중 잊히…
[2022-10-01]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3일 의료시설 내에서의 마스크 의무화 지침을 ‘조용히’ 해제했다. 코비드-19 감염률이 높은 지역을 제외한 미 전국의 병원과 양로원 등 의료…
[2022-09-30]앞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주정부 공식 신분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의회를 통과한 ‘캘리포니아 아이디 포 올(AB1766)’ 법안에 주지사가 서명하면서…
[2022-09-30]“나는 그날 밤 부자였다. 수용소 안에서 배급되는 검은 빵이 아니라 독일군 장교들의 식탁 위에서나 볼 수 있는 흰 빵을 한 덩이 통째로 갖고 있는 오만한 부자였다. 나는 이걸 야…
[2022-09-30]영어에는 ‘핫 마이크’ 혹은 ‘오픈 마이크’라는 용어가 있다. 마이크가 켜져있는 줄 모르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실수가 언론에 보도돼 논란이 되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다. 이런 용어가…
[2022-09-30]기후가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높은 기온, 장기화되고 심각해지는 가뭄, 산불 증가, 그리고 위험한 홍수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캘리포니아 주뿐만 아니라 미국 서부…
[2022-09-30]
수많은 생명의 안전을 위협하는 파괴력을 가지고 지나가고 있는 이번 허리케인의 등급이‘디샌티스’카테고리로 격상되었습니다.(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2022-09-30]노년층이 모이는 곳에 가보면 거의 예외 없이 ‘여인천하’다. 노인아파트에 가도 은퇴커뮤니티에 가도 여성들이 눈에 띄게 많다. 교회에서도 노년층은 대부분 여성이다. 부부가 해로하다…
[2022-09-30]타타르족 유목민의 주식은 들소 고기였다. 말안장 밑에 넣어둔 생고기는 말을 타고 다닐수록 부드럽게 다져졌다. 이 고기에 소금·후추·양파 등을 곁들인 것이 타르타르 스테이크다. 독…
[2022-09-29]4개의 위성을 우주에 띄워 각 위성에서 나오는 전파를 통해 지상 물체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장치가 지피에스(GPS)다. GPS는 원래 적군의 위치를 알아내어 전략을 짜는 군사용 장…
[2022-09-29]나는 일정 부분 사이보그가 되었다. 얼마 전 스마트폰을 세울 수 있는 동그란 고리를 부착하고 나서는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맨몸으로 걸을 때도 전화기는 챙긴다. 지갑은 빠뜨려도…
[2022-09-29]소위 ‘지랄 총량의 법칙’은 한 인간이 일생 떨어야 할 ‘지랄’의 양이 사람마다 거의 비슷비슷하더라는, 교과서 밖 심리학 통설이다. “울 애들은 어찌나 착한지 사춘기를 안 해요.…
[2022-09-29]
첫 주택 구입매물너무 비싸 못 살걸요!저래서 아메리칸‘드림’으로 불리는구나…… 아메리카의‘현실’이 아니라!(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해석)
[2022-09-29]“팬덤에 기댄 괴물들이 여의도에서 춤추고 있다.”한 정치인이 한숨을 쉬면서 ‘괴물론’을 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궤도 이탈로 혼돈에 빠진 …
[2022-09-29]
























옥세철 논설위원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형숙 시인·수필가 미주문협 총무이사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구금·추방을 효율화하기 위해 전국 물류거점 창고에 8만명 규모의 수용시설 확보를 추진한다고 24일 워싱턴 포스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고립과 불평등으로 세상이 어지러운 가운데 워싱턴 지역 각급 한인교회와 성당들이 성탄절을 맞아 일제히 예배와 …

올해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술업계 거물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닌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회장이라고 블룸버그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