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집콕’한지 벌써 몇 달이 지났다. 좋아하는 여행을 가지 못하고, 만나고 싶은 친구를 만나지 못하고, 식당에 가서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2020-07-18]비가 지나고 난 자리마다 어김없이 꽃이 피어났고, 그 꽃잎 사이로 여름이 한 뼘씩 걸어왔다. 단지 몇 주일의 빛을 위해, 아니 넉넉하게 셈하더라도 한 계절을 다 채우지 못하고 스…
[2020-07-18]미국은 자전거 타기의 천국이다. 가게가 있는 큰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아늑한 숲 속 오솔길이 나온다. 숲속으로 자전거를 몰고 들어가면 훅 하고 서…
[2020-07-18]이민 온 지 2년 되는 한 친구가 요즘 커뮤니티 칼리지의 ESL 수업을 듣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번 학기는 온라인으로 수강하는 모양인데, 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편…
[2020-07-17]신문사에 있으면서 독자들로부터 이것저것 문의 전화를 받는다. 최근 여러 어르신 독자들로부터 연방정부의 경기부양 지원금(EIP:Economic Impact Payment)과 관련한…
[2020-07-17]곳곳에 감염 위험이 복병처럼 도사리고 있는 요즘, 감염병 전문가들의 일상생활은 어떨까. 철저한 거리두기 때문에 친구는 전혀 만나지 않을까. 마켓은, 우편물은, 머리는 어떻게 할까…
[2020-07-17]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그 중요성이 간과된 행사가 있다. 10년마다 이뤄지는 공식 인구 총조사인 연방 센서스다. 연도수가 0으로 끝나는 해의 4월1일을 기준으로 미국 내 모든 주민…
[2020-07-17]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미 전국에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하루에 보고되는 확진자가 6만명이 넘는다. 41개주에서 확산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이미 약 30개 주가 경…
[2020-07-17]‘키다리 아저씨(Daddy Long legs)’라는 소설이 있다. 어린 시절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 재미있게 가슴 설레며 읽었을 것이다. 누구나 삶의 굴곡진 고비마다 길모퉁이에 …
[2020-07-17]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온 날은내 입던 옷이 깨끗해진다멀리서 부쳐 온 봉투 안의 소식이나팔꽃 꽃씨처럼 우편함에 떨어진다그 소리에 계절이 활짝 넓어진다인간이 아닌 곳에도 위대한 것…
[2020-07-16]코비드-19 시대의 개인보호장비 중에서 효능이 거의 이야기되지 않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얼굴 가리개(Face Shield)가 곧 그것이다. 툭 하면 들려오는 마스크에 비하면 …
[2020-07-16]미국에서 살다 거주지를 다시 한국으로 옮기는 역이민 한인은 매년 2,000여명 정도다. 나이가 들수록 고향을 그리워하게 되는 ‘수구초심’ 때문인지 특히 노년기에 들어선 한인들이 …
[2020-07-16]오픈 폐쇄 오픈 봉쇄재개 오픈 폐쇄 오픈봉쇄 확진자 증가 재개전세계적인 코비드-19
[2020-07-16]하얀 치자꽃이 피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람들은 유폐되었지만, 여름 꽃은 텅 빈 거리에서도 여전히 눈부시다. 언제쯤에나 꽃을 보듯 설레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
[2020-07-16]길고 힘들었던 기다림과 희생의 보람도 없이 3월 중순으로 되밀려온 것일까. 갑자기 멈추어서버린 기이한 일상을 견디어온 지난 넉 달을 도둑맞은 듯 황당하고 두려운 7월 중순이다.불…
[2020-07-16]지난 며칠간은 나에겐 정말 고통스런 시간의 연속이었다. 이미 시작한 계약 때문에 빈 집에 계속 월세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 휴학을 고려하는 것과 내 계약을 넘겨받을 사람을 구하는…
[2020-07-15]최근 발표된 하버드 의대와 노스캐롤라이나 의대 연구진이 전국 1,5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90% 이상의 응답자가 코로나19 사태 동안 걱정, 좌절, 지…
[2020-07-15]“저게 확진자 수야, 사망자 수야, 아니면 지금 기온이야?”오늘 필요한 중환자실 병상 수야.
[2020-07-15]며칠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과 죽음은 뜻밖의 소식이었다. 장례를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하는 여론이 있고 박시장의 업적을 칭송하는 국민들도 있다. 나는 그러한…
[2020-07-15]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뉴욕에 이어 뉴저지에서도 오는 9월부터 거동이 불편해 혼자서 식사가 어려운 한인 노인들을 위한 무료 가정배달 식사 …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됐다.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