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면서 낯선 세상에 들어왔다. 낯선 세상이 그렇듯 일단 언어가 낯설다. 그중 하나는 반응성(reactivity)이다. 이 단어는 한국어로도 영어로도 SNS에서 자주 보…
[2025-06-19]6.3 조기대선을 통해 앞으로 5년 간 대한민국 국정을 이끌어갈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재명의 삶은 ‘비주류’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경상도 깡촌 가난한 화전민 집안에서 ‘무수저’로 …
[2025-06-19]“집안의 재산을 다 써 없애고 몸을 망친다”(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는 의미의 ‘패가망신’. 한 사람과 그의 가족이 경제·사회적으로 몰락한다는 무시무시한 말이다. 누군가를 지목…
[2025-06-19]냉장고 문을 여니 돼지족발 덩어리가 눈에 확 들어온다. 그저께부터 오늘까지 무려 사흘간이나 나를 괴롭히고 있는 ‘oo 원조왕족발’이다.”초대한 손님 상차림을 위해 마켓에 갔다. …
[2025-06-19]우리한테 증조할머니의 귀화 시민권 증서 사본이 있나요?ICE
[2025-06-18]미국의 국립공원과 내셔널 모뉴먼트들이 다시 붐비고 있다. 지난달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기점으로 전통적인 휴가 시즌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모두 63개. 캘리…
[2025-06-18]이번주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와 중국과의 무역 합의는 모호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합의도 파이낸셜 타임스 논평가가 기막히게 명명한 이른바 “타코”(TACO) 거래의 낯익은 궤적을 …
[2025-06-18]한국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재명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만, 일단 상식적이고 일 잘하고 부인 리스크 없는 대통령을 맞게 된 것은 다행이라 생각한다.대통…
[2025-06-18]미국 상원이 이번 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 등과 달리 가격 변동성을 최대한 줄이도록 설계된 가…
[2025-06-18]한국 대중문화가 외국에서도 인기가 높아지더니 문화 전반에 걸쳐 국제적으로 ‘K컬처’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필자가 처음 외교관으로 해외 근무를 한 1980년대 미국에서는 한국 …
[2025-06-18]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단행한 LA 지역 불법 이민자 단속은 단순한 이민 문제를 넘어, 누란지위의 위기에 놓여 있는 LA의 문제를 수면위로 떠오르게 하는 상징하는 사건…
[2025-06-17]부에나팍 한인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는 비치와 멜번 길 근처에 ‘우정의 공원’(Friendship Park, 5290 Cameron Dr.,)이 있다. 6.9에이커 크기의 이 공원…
[2025-06-17]꽃 뒤에 숨어 보이지 않던 꽃이 보인다.길에 가려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인다.나무와 산과 마을이 서서히 지워지면서새로 드러나는 모양들.눈이 부시다,어두워 오는 해 질 녘.노래가 들…
[2025-06-17]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간의 오래된 욕망을 제일 먼저 충족시켜준 것은 풍선이다. 조셉-미셀과 자크-에티엔 몽골피에 형제는 1783년 11월 21일 가열된 공기를 채운 풍선에…
[2025-06-17]조선 영조는 말년에 ‘정관정요’(貞觀政要)에 심취했다. 칠순을 넘긴 나이에도, 밤낮없이 이 책을 읽은 듯하다. 조선왕조실록 1769년(영조 45년) 2월 17일 자에는 “임금이 …
[2025-06-17]‘연가’는 포카레카레아나(Pokkarekare Ana),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전통 민요다. ‘거칠게 물결치다’라는 의미의 마오리어다.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 호수에 살던 마오리족의…
[2025-06-17]오! 내 생애 최고의 생일 선물!!!푸틴과 김정은이 부러워할 퍼레이드!!트럼프
[2025-06-16]“요즘 한국 뉴스 안 본다”는 사람들이 있다. 몸은 미국에 와있어도 마음은 한국을 떠나지 못하는 것이 이민 1세 한인들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자고새면 달라…
[2025-06-16]그레이트 배링턴, 매사추세츠 - 이민국 직원이라던 그들의 주장은 어쩌면 사실인지 모른다. 아니면 거리에서 갈색 피부를 지닌 주민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는 자경단 패거리일 수 있다…
[2025-06-16]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