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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헌시 (어머니 날을 맞아)
평생을 연약하고 가느다란 손으로가족과 친구 이웃과 힘들어 하는 이의작은 떨림과 세미한 울림 붙들려 숨을 죽이고 순간 놓치지 않는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로내 것이 없는 누이로…
[2021-05-03]살며, 느끼며- 뉴욕, 다시 돌아온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있는 뉴욕은 슬펐다. 문화적 측면에서 말하자면 음악, 미술, 오페라 등 세계 최고의 문화도시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맨하탄에는 커다란 …
[2021-04-30]삶과 생각- 절뚝발이 개
아프간의 여 견주에게 여자가 어디서 개를 키우느냐고? 아프간에서 최초로 여성 체육관을 운영해온 사바 바라크자이라는 여성은 푸른 눈을 가진 애완견, 시베리안 허스키와 산책을 나갔다…
[2021-04-30]발언대-결핍
“언니, 제가 정신병동에서 진행하는 웍샵에서 들었던 이야기 중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요. 마약을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마약에 기대지 않고 중독되지 않도록 어린 시절 …
[2021-04-30]전망대-국제정치와 소프트 파워
코로나 팬더믹 사태를 계기로 국제정치는 일대 변혁을 맞게 되었다.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대표되는 하드 파워보다 코로나 극복을 통한 국가위기관리 능력이 국가경쟁력의 새로운 화두로 떠…
[2021-04-29]인사이드-마스크를 쓴 신세계
매일 신문을 보면 어두운 뉴스로 가득 찬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참지 못해 곳곳에서 총기사고가 난무하고 아시안을 증오해 폭행 및 구타, 혐오 사건이 하루가…
[2021-04-28]나의 생각-내 눈에 비친 예수
‘금강경’에, 전생(前生)에, 선인(부처의 전생)이 산속에서 인욕(忍辱)정진을 닦고 있었다. 가리 왕이 이곳으로 소풍을 왔다. 낮잠에서 깨어나서 보니, 궁녀들이 주위에 없다. 좀…
[2021-04-28]한마디-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다
‘세상이 타락해 나쁘게 물들었다.’ 라는 뜻으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했다.’는 표현을 쓰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된다. ‘구축했다.’는 의미를 ‘형성했다.’는 의미의 ‘構築’으로 착…
[2021-04-28]미국은 지금…돌아보니 LA 폭동은 새옹지마와 같았다
올해가 LA 폭동 29주년이 된다. 정말이지 폭동의 잿더미를 넋 놓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그날,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피땀 흘려 이룩한 가게로 폭도들이 들이닥쳐서 물건을 훔쳐…
[2021-04-27]세상만사-지붕 위의 제금사
명화라고 꼽힌 음악영화 ‘지붕위의 제금사’(Fiddler on the Roof)의 주제가 ‘The Tradition(전통)’은 세계에 보급된 명곡이다. 이 이야기는 동유럽에 사는…
[2021-04-27]독서 칼럼-‘히스기야의 위기관리’
“히스기야의 위기관리는 달랐다. 왕위에 오르자 선왕 아하스가 섬기던 우상과 산당부터 없앴다. 자신의 생활을 깨끗하게 하고 정치를 투명하게 했다. 히스기야 14년 때다. 앗수르의 …
[2021-04-26]발언대-COVID-19의 역설, 김치 인기의 비결은?
COVID-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김치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억 4451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
[2021-04-26]
이 아침의 시 - Cyber Addiction
팬데믹으로 모두 집안에서 생활하면서 사이버에 많은 시간을 탐닉하며 보내고 있다. 그러나 자연은 모든 것에 초월, 봄이 오고 꽃을 피운다. 이 아름다움에 감사한다.
[2021-04-26]이 아침의 시-봄이 오고야 아카시아 나무는
봄이 오고야 아카시아 나무는바람에 떨며 잎을 피우고 향기를 위해자신이 앓는다는 사실이 즐겁다봄이 오고야제비 꽃은 긴 겨울 땅밑에서오롯 그리움에 발돋움하며자랑스럽게 봄을 기다렸음을…
[2021-04-26]살며, 느끼며-두렵다, 그래도 믿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오면서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인종차별적 발언이나 폭력 피해를 입는 한인들도 늘고 있다. 한달 전 백신을 맞으러 루즈벨트 아일랜드의 접종센…
[2021-04-23]나의 의견-균등한 기회와 서비스 제공
최근에 미국내, 특히 뉴욕에서 Asian에 대한 혐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사고발생 현장에서 어느 누구도 나서지 않고 방관하는 분위기와, 많은 사람들과 단체들…
[2021-04-23]삶과 생각-기적은 인내로부터…
이태리 시실리 섬에서 뉴욕으로 이민 온 부모에게서 한 아들이 태어났다. 뉴욕의 빈민가였던 헬스 치킨이라는 동네에서 가난과 불우한 환경에서 소년은 자랐다. 결국 10살 전후에서 부…
[2021-04-22]발언대- 시민권 취득 후 신분변경 신청의 중요성
대한민국 나라지표 해외이주자 현황을 보면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들의 숫자가 2018년 3,223명, 2019년 1,868명, 2020년 833명으로 감소추세에 있고, 미국에서 한…
[2021-04-22]인사이드-여우와 인지부조화
이솝 우화에 ‘여우와 신포도’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한 여우가 나뭇가지에 잘 익은 포도가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다. 이 여우가 배가 고파지자 그 포도를 먹기 위해 여러 번…
[2021-04-21]손경락의 법률 칼럼-“Objection!”
법정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주인공 격인 검사나 변호사가 증인에게 결정적인 질문을 던지는 순간, 상대편 변호사가 벌떡 일어나며 “Objection!”(이의 있습니다!)이라고 …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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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면
오피니언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살며, 느끼며] 사람이 사람을 살린다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강력 촉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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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혜택 깎는 연방정부
- 문화 칼럼니스트ㆍYASMA7 대표
[한국춘추] 골프와 클래식 음악
- 조영헌 /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역사 속 하루] 서태후의 죽음과 청의 폐막
- 이희숙 시인ㆍ수필가
[금요단상] 궁궐, 그 시간 속으로
임석훈 / 서울경제 논설위원닛산 옷파마 공장
조윤성 논설위원‘송무백열’(松茂柏悅)
이상희 UC 리버사이드 교수 인류학 힐링 산책
지사별 뉴스
뉴욕시 일원 ICE 구치소 이민자 500여 명 수감
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미국인 4명 중 3명꼴로“북핵 우려”
한국 대학·대학원생 100명, 워싱턴 온 이유는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한국어 등 다국어 성취 담당관 모집
“살아남았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이 걱정”
“칠십 평생 살면서 이런 물은 처음이여, 처음.”하늘에 구멍이 났나 싶을 정도로 쏟아지던 비가 그친 18일 충남 예산군 하포리 2구. 흙탕물이…
한인 2세 유니스 리(양우아)씨 SC 카운티 수피리어 판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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