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다스리며 오르는 꼬불한 산길에는 천사들만 맛보는 싱그러움이 가득 차 있고 풀냄새 싱싱한 짙은 향기에 이름 모르는 새들이 멋지게 춤을 추니 속속들이 짙어진 갈등도 그…
[2012-07-17]최근 한국 국회에서는 종북 의원들에 대한 혼란과 불안감 확산으로 제도적 장치를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 ‘종북의원’과 ‘종북 보좌관’들이 국회에 대거 진입함으로써 앞으로 4년…
[2012-07-17]내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은 금강의 상류인 미호천이 휘감고 돌아가는 강 마을로 백로가 그림처럼 훨훨 날아다니는 순박하고 조용한 산골이었다. 강에는 노랑조개, 말 조개, …
[2012-07-14]당신으로 인해 모아진 사랑의 조각들은 입맞춤만큼이나 달콤한 눈웃음의 꽃이었습니다. 유혹의 손짓으로 계절의 숨결 훔치기도 하고 해 맑은 당신의 미소 색깔로 …
[2012-07-14]아침마다 해처럼 피어난 연꽃 눈부시게 우아함이 가득한 작은 호숫가에 물고기들 춤을 추듯 꼬리를 흔들며 하늘을 날듯이 점프하는 모습은 묘기가 아닐까? 뒤뚱 뒤…
[2012-07-14]두 명인지 세 명인지 괴한들이 날카로운 칼로 나를 난도질을 하는 흉몽을 꾸었으니 간담이 서늘해져 잠을 깰 수밖에 없었다. 시계를 보니까 7월6일 새벽 2시쯤이었다. 변의를 느껴 …
[2012-07-14]숨이 턱턱 막혀 왔다. 도대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무의식적으로 전기를 켜려 하니, 그제야 파워가 완전히 나갔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간이 조금 흐르니 답답해지…
[2012-07-14]28년 동안의 변호사 활동 중 고객들이 가끔 이해하기 힘들어 했던 법률 개념에 이해의 상충(conflict of interest)이란 것이 있다. 변호사는 자신의 고객만을 위해 …
[2012-07-13]버지니아의 알링턴을 출발, 66도로와 병행하는 리 하이웨이(루트 29)를 따라 서남방으로 약 30마일을 달리면 매나새스가 나타난다. 오른쪽 낮은 구릉으로 된 들판에는 “국립 매나…
[2012-07-13]삶의 아이러니는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고, 또 평등하게 살아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또한 분명한 사실은 그가 처한 환경과 조건이 좋다고 해서 그 사람이 꼭 행복하다…
[2012-07-12]한때 독창적인 창법과 댄싱으로 세상을 평정했던 마이클 잭슨이 젊은 나이에 갑자기 이 세상을 등진 이유는 약물남용 등의 때문으로 판명났다. 무대에서는 정열적이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
[2012-07-11]며칠 전 한 한국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댓글 한번 썼다 폭탄을 맞았다. 그 댓글은 필자가 지난 대한민국 대통령을 높이 평가 한 까닭이다. 여지껏 댓글도 안 쓰고 보기만 하던 필자…
[2012-07-11]최근의 한국 신문을 보자니 소위 ‘한일 군사정보 협정’ 문제로 꽤나 시끄럽다. 우선 정부 당국자들의 현실을 바라보는 수준이 이 정도 인가 싶어 한심하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기사의…
[2012-07-11]늦은감이 있지만 한국의 음주문화가 한국의 매스컴을 달구고 있다. 사실 미국 형사법정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걸려드는 것이 바로 음주관련 범죄이다. 미국에 체류하는 유학생,…
[2012-07-10]이름도 생소한 드레초(Derecho)라는 폭풍우가 워싱턴을 강타한 지난 주말부터 며칠을 전기가 끊겨 고생했다. 전기가 끊기고 나무가 쓰러지면서 우리 집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2012-07-10]80년 만에 무더위라는 이번 여름, 연일 95도 이상 폭염(暴炎)이 계속 되고 있다. 중서부 5대호 주변서 발생하는 우리에겐 생소한 드레초(derocho) 폭풍우는 토네이도와…
[2012-07-09]아침에 자리에서 눈을 뜨자마자 습관처럼 매일 내가 하는 첫 번째 일이 있다. 안방 창문을 활짝 열고 거실로 나와서 초목이 우거진 숲속 방향으로 나 있는 거실 문을 활짝 연다. 신…
[2012-07-08]지난 며칠 간 워싱턴 디시, 메릴랜드, 버지니아를 포함 동부지역의 수백만 가구에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크게 어려움을 당했다. 이 단전(斷電)사태는 전력공급의 부족이 아니라 6월 …
[2012-07-08]사목 활동을 하다보면 목회자들에게 가장 기쁜 경우가 둘이 있다. 하나는 예배와 교회생활에 성도간의 은혜가 넘치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그들로 인하여 하느님께서 기뻐 받으실 만한 …
[2012-07-08]어른과 어린이는 순서와 차례가 있다는 ‘장유유서’는 모든 예절을 행하는 절차로서 오륜 가운데 하나이다. “찬물도 위 아래가 있다”와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도 형 아우가 있다…
[2012-07-06]컬럼비아대학교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연루된 학생 70여 명에 대해 퇴학이나 정학 등의 무더기 징계 조치를 내렸다. 컬럼비아대는 22일 지난…
워싱턴 지역 한인 시니어 중 3분의 2는 정부에서 받는 소셜·퇴직연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의 주수입원은 소셜 시큐리티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