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을 아홉 번 다녀왔다. 조선화라는 북한의 동양화를 연구하기 위해 감행한, 6년에 걸친 고된 여정이었다. 단 한 번의 방문이 가져다 주는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돌이켜 생각하면…
[2022-07-17]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부상당한 사람들에게 외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경없는의사회’ 외과 팀으로 지난 5월30일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이는 2020년에 두 달 동안 ‘국경…
[2022-07-14]60 환갑이 넘을 때까지도 어머님은 사진 한장이 변변이 없었다. 50넘어서 당뇨 때문이었던지 땡볕에 그을려서 그런지 날이 갈수록 쇠해 보이셨다. 어느날 부모님께 버스로 올라 …
[2022-07-14]스페니쉬로 ‘쁠라따’(Plata)는, 은( 銀) 곧 돈을 의미한다. 쁠로모(Plomo)는 납(鉛), 총탄을 의미한다. 마약 카르텔을 확장하면서 라이벌 마약 조직은 물론, 정치…
[2022-07-14]15여 년 전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한 후 취업을 하기로 결심한 즈음이다. 사실 취업 결심 전에 가장 많은 권유를 받은 것은 패밀리 비즈니스(family business)였다. 4…
[2022-07-14]운이 좋은 편이었다. 미국 생활 초기에 여러 곳에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제2언어로서의 영어) 과정의 영어를 배울 수 있었으니 말이다.맨 …
[2022-07-14]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물가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인상의 속도가 아주 가파른 형국이다. 지난 6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이라 칭하는 0.75%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이달 말…
[2022-07-14]우리가 투자 목적으로 자산을 늘리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중에 가장 대표되는 게 부동산, 주식, 금, 채권 정도이다. 이 모든 상품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한…
[2022-07-14]공원에 나가 마음 수련을 할 때마다 신선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탁 트인 공간에 시원한 바람과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수채화되어 신의 화랑에 온 느낌이다. 숲길을 걷다가 넘어…
[2022-07-13]머위(butterbur, sweet-coltsfoot)는 머우, 머구, 머웃대로 불리기도 하며, 한국을 비롯한 북반구 온대와 아한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한국의 어느 곳이든지 …
[2022-07-13]1983년 중앙서관(中央書館)에서 발간한 춘원(春園) 이광수의 대표작 전집 12권 중에서도 흙, 무정, 유정, 사랑 등이 대표작이 아닐까 한다. 전에 읽었다곤 하나 전혀 생각이 …
[2022-07-13]열등감을 느끼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해 가는 동안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 익숙해지면서 생기는 것을 보면 생득적 감정이라기보다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2022-07-13]2019년 8월 14일, 미 국토안보부는 ‘정부 보조 수혜자 입국 금지 개정안’을 내놓았고 이것은 이민 사회에 큰 혼란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민 규제를 강화하려는 목적하에 발표된…
[2022-07-11]잠시 잠깐 불어오는 돌풍일망정 센 바람에 나뭇가지가 넘실넘실 춤을 추는 광경을 보노라면 숨 막힐 듯 진을 빼고 있는 무더위 속에서 자연풍이 여름날의 손님 같아 반갑기 그지없다. …
[2022-07-11]소니아 소토메이요 대법관은 자신의 대법원을 ‘악취(Stench) 나는 대법원’이라고 질타한다. 나도 그렇게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 대법원은 최근 100년이나 집행해오는 뉴욕주 총…
[2022-07-11]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드는 의문 중의 하나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있는 것일까?”하는 것이다. “남들은 저렇게 행복하게 사는데 왜 나는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나?”하는 의문이 …
[2022-07-11]외로움은 생각이 깊어지는 시간이다. 젊어서는 일에 바쁘고 할 일이 나를 외로움으로 몰아가지 않는다.나이 먹은 사람에게 있는 앞으로 새로운 다른 세상의 길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2022-07-11]미국 의회가 인플레이션을 감시하기위해 파월 연준의장을 청문회에 불러냈다. 6월 22일 상원 ‘은행위원회’와 23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이틀간 청문회에서 파월은 “인플레이션 …
[2022-07-11]한국 선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목사가 있다. 볼티모어 출신의 가우처 목사(Rev. Dr. John Franklin Goucher, 1845-1922)이다. 가우처 목사는 1845…
[2022-07-10]팬데믹 전 내가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으로 일하던 때다. 나는 여러 해 동안 매년 한 번씩 교육청의 고위 교육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한인 학생들을 비롯해 다…
[2022-07-10]50만 뉴욕 일원 한인사회를 대표하며 세계 속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여온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10월4일 성대하게 펼쳐진다. 뉴욕한인회가…
공항 검색대(TSA)에서 이제 더 이상 신발을 벗을 필요가 없어졌다.2006년부터 미국의 모든 공항에서 신발을 벗고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지만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됐다.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