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한인 투자자들을 위해 주류사회 대형 증권사가 처음 한글판 투자안내 웹사이트를 개설, 본격적인 투자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최대의 온라인 투자전문 회사중 하나인 ‘찰스 슈왑(Charles Schwab)’사는 최근 한인 마케팅 전담반을 구성한데 이어 한글로 된 투자안내 웹사이트(www.schwab-worldwide.com/korean)를 개설하고 본격 투자서비스에 들어갔다.
찰스 슈왑은 8일 LA다운타운 옴니호텔에서 한글 웹사이트 발표회를 갖고, "한인 투자가가 늘고 있으나 기본 투자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정을 감안, 한글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래리 유 아시안마케팅 부사장은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투자서비스 정보는 물론 주식동향과 금융과 재정에 대한 일반적인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찰스 슈왑의 한글 웹사이트에는 슈왑사의 투자상품 소개와 함께 일반적인 투자수단, 투자전략, 투자 용어설명, 주식시장에 관한 질문과 답변등 다양한 정보가 한글로 수록돼 있는데 믹국내에서 이같은 한글 웹사이트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찰스 슈왑 한인 마케팅부서의 리처드 홍씨는 "현재 슈왑의 한인고객만 3,000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특이할 만한 사항은 한인 투자가중 온라인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과 가정주부가 의외로 많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찰스 슈왑사에 따르면 일부 한인투자가들은 투기성 투자를 하고 있어 이를 안전한 장기투자 쪽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찰스 슈왑사는 이날 한이날 한인언론과 단체관계자등을 초청, 한글 웹사이트와 투자서비스 업무등을 소개한 찰스 스왑측은 한인청소년 회관(KYCC)등 5개 한인단체에 컴퓨터를 각각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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