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이후 남북간 철도연결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고 강원도 간성~북한 온정간 비무장지대를 관통하는 총연장 30여Km의 ‘신 금강산철도(가칭)’ 건설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9일 "현대가 최근 강원도 간성에서 금강산 인근 온정리를 연결하는 신 금강산철도를 건설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이 철도연결은 정부가 직접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철도연결사업은 남북 당국간 합의가 있어야한다"고 지적하고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현대가 시공자의 하나로 참여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신 금강산철도는 거리가 짧아 비용도 많이 들지않고 금강산 관광객과 물자들을 선박이 아닌 철도로 수송할 경우 경제적 이익도 있어 철도연결 대상중 가장 먼저 복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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