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운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유니컴 시스템스(대표 코리 홍)’사가 1,200만달러 상당의 컴퓨터 제어장치 특수시스템을 확보함으로써 주류사회 소프트웨어 업계의 강자로 부상,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IBM메인 프레임등 대형 컴퓨터 온라인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유니컴사는 98년 ‘소프트터치’사의 14개 시스템과 올 초 ‘테크널러지’사의 9개 시스템을 매입한데 이어 이번에 어바인의 TSC사의 9개 시스템(1,200만달러 상당)을 추가 매입, 600여개의 주류사회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지난 81년 설립된 유니컴사는 산업용 대형 컴퓨터의 프로그램 자동제어장치인 ‘오토먼(Automon)’과 ‘CICS시스템’등을 개발, IBM을 비롯해 제네럴 일렉트릭, 유나이티드항공, 뱅크 오브 아메리카등 미국내 대기업과 각 정부기관의 시스템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유니컴사의 코리 홍대표는 "현재 대형 컴퓨터 전용 제어장치를 지원하는 업체는 마이크로 소프트(MS)를 비롯해 전세계에 10여개사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번에 특수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구입해 제어장치 시스템에 적용하게 됨으로써 고객들에게 한단계 높은 기술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니컴사가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제어장치는 대기업의 서버 컴퓨터는 물론 은행이나 마켓등의 온라인 거래 시스템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동적으로 이를 찾아 해결해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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