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450달러 자동차 보험’
▶ 가주, 저소득층 대상
캘리포니아주내 저소득층을 위한 저가(Low-cost) 자동차 보험 프로그램이 내달 1일부터 가동돼 LA카운티내 일부 저소득층 주민들이 연 450달러의 비용으로 자동차 책임보험(Liability)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 무보험 운전자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7월1일부터 LA카운티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만 시범 실시되는데 연간 보험료는 LA지역이 450달러(24세 이하 미혼남성은 562달러), 샌프란시스코 지역이 410달러(24세 이하 미혼남성 512달러)로 책정됐다.
이 보험에 가입하려면 ▲가구당 연수입이 연방 빈곤선의 150% 이하 ▲19세 이상으로 면허취득 후 3년 경과 ▲지난 3년간 양호한 운전기록 유지(벌점 1포인트 이하) ▲신청자 소유 자동차의 시장 가격이 1만2,000달러 이하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저가 자동차 보험을 신청할 수 있는 연소득 기준은 1인 가족의 경우 1만2,525달러, 2인 가족 1만6,875달러, 3인 가족 2만1,225달러, 4인 가족은 2만5,575달러 이하이며 사고가 날 경우 상대방 개인상해에 대해 1인당 최고 1만달러, 사고당 최고 2만달러, 상대방 차량손상은 사고당 최고 3,000달러까지 보상해 주게 된다.
저소득층 저가 보험은 캘리포니아주 강제보험플랜(CAARP)에 의해 운영되며 타운내 가까운 보험 에이전시 중에서 CAARP가 인증한 곳이면 어디에서나 신청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보험국의 척 퀘컨부시 국장은 "LA 카운티의 무보험 운전자는 전체 운전자의 32%, 샌프란시스코는 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800)622-0954. 보험국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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