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선트-J: 나리*아리 1,2위; 필메틀비치 J: 찬 2위
송나리·송아리 쌍둥이 자매(14)와 이들의 오빠 송찬(17)이 AJGA(미 주니어골프협회)대회에서 모두 선두권에 오르며 또 다시 3남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1일 캔사스주 로렌스의 이글벤드 골프코스(파72·6,288야드)에서 벌어진 루선트 테클놀로지 걸스주니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쌍둥이 자매의 언니인 송나리가 이틀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동생 송아리가 언니에 한타차인 4언더파 140타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또 다른 한인선수 이나 김(엔시노)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어 한인선수들이 상위 3위까지를 휩쓸고 있는 셈.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송아리는 전날 1라운드에서 언니 나리와 함께 4언더파 68타를 쳐 코스 여자신기록을 수립하며 공동선두에 나선 뒤 이날 언니에 1타차로 뒤져 2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머틀우드 골프클럽(파72·6,616야드)에서 벌어진 필 머틀비치 주니어클래식 2라운드에서 송찬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에 1타차로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다. 첫날 7언더파 65타의 맹위를 떨치며 단독선두로 나섰던 송찬은 이날 2언더파 70타에 그쳐 플로라다 코랄 스프링스출신의 니콜라스 탐슨에 1타차로 추월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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