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선두권에 오른 소감은.
▲좀 흥분하고 긴장됐던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다. 화요일 무려 27개홀을 돌며 연습해 아직도 좀 피곤하지만 게임이 잘 풀렸다. 프론트9이 어려워 두 번 돌았고 나중에는 세리 언니와 다시 한번 돌며 이것저것 많이 배웠는데 큰 도움이 됐다.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았는가.
▲연습할 때는 경기가 잘 풀리질 않았다. 세리언니를 따라다니며 언니가 치는대로 따라서 쳐 봤다. 다음샷을 위한 ‘포지션’게임을 배웠다고 할까.
-오늘 68타를 쳤는데 올해 최저타 라운드인가.
▲캐시 아일랜드 그린스닷컴 대회서 67타를 쳤다.
-아직 박희정을 잘 모르는 팬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해 달라.
▲한국에서 태어났고 골프는 13살때부터 치기 시작했다. 94년도에 호주로가 골프와 영어를 배웠고 96, 97, 98년 호주 주니어 챔피언십 3연패를 했다. 97년에는 호주 아마추어 챔피언십도 이겼고 2년간 호주 대표팀 멤버였다. 지난 98년 18살이 되며 프로로 전향, 한국무대로 가 뛰었다. 한국서 1승을 올렸고 99년에는 아시안 서킷의 인도네시안 오픈에서 우승했다.
그후에는 일본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6개월을 보냈다. 그곳에서 5개월간 1위를 달리다가 LPGA 퀄리파잉 대회에 나가 풀타임 출전권을 따내 오늘의 이자리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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