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오 칼럼
▶ 각 대학들이 추천하는 양서들
매주 일요일마다 리딩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초·중·고학생들을 위해 실어온 LA타임스가 지난 일요일에는 대학생들을 위해 summer reading list에 대해 유익한 말을 썼습니다.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들에게 summer reading list를 보내고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앞으로 대학의 새로운 아카데믹 챌린지에 대비하기 위한 읽기 운동입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최선을 다해 진학 공부를 준비해 온 학생들이 쉴사이 없이 추천하는 북 리스트를 메일로 받게 됩니다.
도서관 사서들이나 교수들이 추천한 책들로 시(poetry), 연극(plays), 클래식(classic), 현대문학(contemporary)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입니다. 또 퓰리처(Pulitzer Prize Winners)상을 탄 저자들의 책들도 포함합니다.
미시간 대학에서도 신입생들에게 130권의 도서를 추천했는데 그 가운데는 전기(biography)와 전통적인 클래식 문학작품들인 ①Wuthering Heights ②Catch-22 ③The Invisible Man 등도 포함되었습니다.
어떤 대학은 Martin Luther King Jr.가 버밍햄시 감옥에서 쓴 편지들, 월남전쟁, 1960년도의 여성권리운동 등에 대한 기사를 읽고 학생들의 생각을 에세이 형식으로 써오라고 했습니다.
하버드 대학에선 하버드 교수들이 직접 쓴 기사들을 읽고 토론할 준비를 해서 오라고 했고, 스탠포드 대학에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토론할 책들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칼스테이트 LA에서는 인터넷에다 추천 독서 리스트를 실었습니다. 61권의 책들을 제안했는데 그 중엔 ①Typical American by Gish Jen ②Symposium by Plato ③The Work of Nations by Robert Reich도 포함되었습니다.
버클리 대학에서는 교수들이 추천한 24권의 책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책들도 포함합니다.
①Jasmine by Bharati Mukherjee ②T-Rex and the Crater of Doom by Walter Alvarez
◎미국에서 한국인으로 자라나는 2세 대학생들에게 한국계 미국인 작가들이 쓴 책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영어로 쓰여졌으나 한국인의 경험, 문화, 이민생활이 담긴 책들입니다.
①Ten Thousand Sorrows by Elizabeth Kim
②Quiel Odyssey by Mary Paik Lee
③A Gesture Life by Chang-Rae Lee
④Native Speaker by Chang-Rae Lee
⑤Clay Walls by Ronyoung Kim
⑥Still Life with Rice by Helie Lee
⑦Home was the Land of Morning Calm by Connie Kang
⑧Memories of My Ghost Brother by Insu Fenki
대학생들이 좋아하는 영웅들에 대한 전기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지혜로움을 배우는 길이 되겠습니다. Borders나 Barnes and Noble 같은 책방에 가서 주문해도 되고 요즘은 웹사이트로 Amazon.com에 들어가서 책을 주문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전공에 관계없이 읽기와 쓰기는 필수적으로 해야 되기 때문에 여러 다양한 장르의 글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더 글도 잘 쓰게 된다는 것은 초·중·고·대학생들을 위해 상식적인 말입니다. 바다에 갈 때나 여행갈 때도 책을 벗삼아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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