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두명의 형제와 두명의 사촌이 총에 맞아 숨지고 또 한명의 남성은 중상을 입은 사건이 샌버나디노의 갱지역으로 알려진 주택가에서 9일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의 사체와 부상자는 이날 새벽 1시45분께 이들의 주택 드라이브 웨이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11일 상오 현재까지 사건 전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범행 용의자도 역시 체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66번 하이웨이와 비즈니스 디스트릭 주변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이날 새벽 연발 총성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갱관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사망한 4명의 피해자는 모두 친형제나 사촌간인 것으로 밝혀졌다.
<카슨>
카슨에 거주하던 50세 여성이 지난 8일 새벽 자택에서 54세 남편을 총으로 쏜 후 자신도 자살했다.
LA카운티 셰리프에 따르면 이웃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셰리프는 앤젤 테일러 영블러드 여인의 자살체를 아래층에서 먼저 발견했다. 이들은 이어 2층에서 남편 마이클 스티븐 영블러드가 총에 맞아 죽은 채 침대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앤젤 여인이 남긴 남편의 부정을 탓하는 유서와 평소에도 남편을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주변 증언을 토대로 이 여인이 먼저 남편을 쏘아 살해한 후 자신에게도 방아쇠를 당겼다고 결론을 지었다.
<베벌리힐스>
자동차 번호판 없는 차를 타고 음주운전한 혐의로 체포, 재판을 받아왔던 할리웃 액션스타 장 폴 밴담이 10일 자신에게 내려진 경범죄에 대한 혐의와 형량에 대해 승복했다. 이날 밴담은 변호사를 법정에 출두시켜 지난해 9월23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웨스트 할리웃에서 체포됐던 사건에 내려진 형량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베벌리힐스 수피리어 법원의 찰스 루빈 판사는 밴담에서 3년간의 보호관찰형과 1,200달러의 벌금형을 부과하고 아울러 90일 동안의 음주운전 예방 프로그램에 참석할 것을 명령했다. 또 90일간의 운전을 금지했다. 따라서 그는 이 기간 집과 직장까지만 운전을 할 수 잇게 됐다.
<애나하임>
10일 새벽 1시50분께 오렌지 프리웨이(57) 남쪽 방향 이스트 볼 로드 출구 근처에서 도난차량을 검문하던 애나하임 경찰이 총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애나하임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교통위반 및 도난차량으로 의심되는 가해자의 차량을 중지시킨 후 차량과 운전자 조회를 하는 경찰에게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
애나하임 경찰서는 피해 경관이 차량조회를 의뢰한 후 5분간이나 아무 말이 없자 긴급히 현장에 출동, 중상을 입은 경관을 병원에 UCI 메디칼 센터에 이송했다.
경찰은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과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 국경순찰대에도 협조를 의뢰하고 오리건주 번호판을 단 브라운색 포드 익스플로러나 브롱코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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