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찰턴 헤스턴(76)이 지난 수주일 동안 알콜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재활센터에서 보낸 후 좋은 상태로 다시 일터로 회복했다고 31일 헤스턴의 홍보인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십계명’ ‘벤허’ 등의 작품으로 유명해진 헤스턴은 지난 5월말 유타주에 있는 알콜 재활센터에 입소하여 6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알콜습관에 관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심신이 건강해진 상태로 영화제작 일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또 헤스턴은 심한 알콜중독 상태에 빠져 있지는 않았다고 강조하고 그가 즐기는 소셜 드링크의 횟수나 양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자신과 주변이 우려, 그 습관을 고치기 위해 스스로 재활센터에 입소했다고 아울러 밝혔다.
풀에빠져 11년 식물인간 사망
<샌타애나> 11년전 수영장에 빠져 식물인간 상태로 현재까지 입원 중이던 아리엘 콜드웰(14, 샌타애나)이 결국 숨을 거뒀다. 아리엘양은 지난 89년 3월26일 사고를 당한 후 회복하지 못한 채 코마상태로 카이저 재단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그가 입원해 있던 병원측은 지난 주말 아리엘양이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검시소에 부검을 의뢰했고 검시소측은 공식 부검 절차를 완료한 후 그의 사망을 발표했다. 전국안전협회 통계에 따르면 수영장에서 익사하는 어린이들의 60% 이상은 4세 이하다. 관계자들은 어린이들이 물에 빠진 후 2분이면 의식을 잃게 되고 4~6분이 경과하면 뇌에 심각한 손상을 갖고 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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