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치안 총책임을 맡은 LAPD는 물론 LA 외곽의 경찰이나 타카운티 셰리프, 또 주방위군까지도 이번 전당대회 기간에 치안의 한 부분을 맡거나 응급사태 발생시 즉시 인력 파견 및 동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전당대회 기간의 정규 치안 인력에 포함되지 않은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부터 멀리는 벤투라카운티 셰리프 요원들까지도 8월14일부터 17일까지 스테이플스 센터 주변에서 열릴 예정인 갖가지 시위가 극렬해질 경우 즉시 전당대회 장소에 집결, LAPD의 시위진압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LA카운티내 연방 수사기관이나 로컬의 법집행 기관들도 필요시 긴급 출동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와 샌타바바라 카운티 셰리프국도 LAPD 지원을 약속했다.
전당대회 치안의 핵심은 LAPD와 CHP가 맡고 있지만 LA카운티 셰리프국도 500여명의 셰리프를 이 기간 LA에 오는 전국 대표들의 숙소와 행사장간 보호를 위해 파견하며 시위 예상장소에도 특별 기동대원들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전당대회 치안에 필요하다면 즉각 주방위군의 출동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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