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법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해외동포들이 인터넷으로 쉽고 저렴하게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김태정 전 법무장관은 최근 동료 및 후배 법조인들과 서울 서초구에 인터넷 법률 서비스 기업인 (주)로우시콤(www.lawsee.com)을 세웠다.
김 전장관이 대표를 맡은 로우시콤은 법률 소비자와 변호사를 연결하는 종합 포탈사이트. 소비자들이 회원 변호사들의 정보를 컴퓨터상에서 직접 보고 선택하거나 사건내용을 경매형식으로 띄워 응답해온 변호사들중 마음에 드는 이에 사건을 맡기게끔 하는 시스템이다.
김 전장관은“변호사 1천명을 회원으로 모집,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한 다음 고객과 변호사들을 인터넷상에서 연결,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5년 후쯤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로우시콤은 해외동포들과 외국인들에게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한다는 방침이어서 한국에서의 법률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동포들이 국내 사정에 어두워 법적인 문제가 생길 경우 어떤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야 할지, 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다 더러는 악덕 브로커들의 농간에 큰 손해를 본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료 법률 상담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사직동팀 보고서 유출사건으로 구속됐다 풀려나 사이버 로펌 설립으로 활동을 재개한 김 전장관은“법과 생활을 인터넷으로 묶어 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