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던「버지니아 레일웨이 익스프레스(VRE) 카페 카」가 일반 객차로 전환될 전망이어서 이용객들을 아쉽게 하고 있다.
VRE 관계자는 북버지니아에서 워싱턴 DC로 출퇴근하는 승객들이 폭증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식당이 설치됐던 「카페 카 」를 전부 객실만 있는 일반 객차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RE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빨리 이용자가 급증하는 열차로 알려져 있는데 댈러스시에서 운행되는 열차가 전국에서 가장 급속한 승객 증가율을 갖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8년째 운행중인 VRE는 최근 급증하는 승객을 수용하느라 고충을 겪어왔으며 유니온 스테이션은 열차를 보관할 장소도 마땅치 않아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카는 승객들에게 각종 음료수를 제공하고 테이블과 안락한 의자, 텔레비젼 등 승객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물건들이 설치돼있어 많은 단골 승객들을 확보해왔다. 2년전에 선을 보인 카페 카는 한동안 줄어들던 승객들을 다시 모으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VRE는 북버지니아 매나세스에서 후레데릭스버그까지 설치된 2개의 라인에서 하루에 9천4백명을 실어나르고 있다.
한편 VRE뿐만 아니라 메트로와 버스 이용자들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전국적으로도 대중교통수단 이용자는 40년래 최고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 여름 휴가철은 보통 20% 정도 승객이 감소되던 예년과 달리 이용자들이 줄지 않고 있으며 주말에는 입석표도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연방 정부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중교통지원 프로그램이 오는 10월부터 실시되면 승객들이 하루당 2백명 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국방부 직원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