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교통국은 3일 샌디애고 프리웨이(405)와 벤투라 프리웨이(101)가 교차하는 지역의 고질적 트래픽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2단계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교통국 관계자들은 이날 밤 래디슨 밸리 센터 호텔에서 열린 지역 주민 공청회에 나와 청사진과 공중촬영사진등 여러 자료를 전시하고 매일 53만6,000여대 차량이 지나는 101번-405번 교차지역의 교통체증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교통국이 추진중인 프로젝트 내용을 설명했다.
이프로젝트에 따르면 첫 번째 단계는 샌디애고 프리웨이 북쪽 방향에서 밴추라 프리웨이 남쪽으로 갈아타는 연결로를 확장하는 것으로 2001년 가을에 착공, 2년후 완공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약 6백80만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또 두 번째 단계는 2004년이후 공사가 시작될 예정으로 프리웨이뿐 아니라 셔먼옥스 갤러리아 인근의 로컬도로의 교통체증까지 부채질하는 프리웨이 진입로 두 개중 한 개를 폐쇄하는 것부터 진입로 한 개를 더 신설하는것과 혼잡구간의 차선하나를 더 늘리는등 까지의 4가지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지역 주민들은 교통부의 2단계 프로젝트의 내용이 병목현상을 해결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오히려 주변로컬도로의 차량증가만 유도하는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또 일부는 차선 일부 확장이나 진입로 폐쇄등의 소극적 방법으로는 지속적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벤추라 프리웨이의 웨스트 밸리서부터 LA다운타운까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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