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모어>
필모어시 외곽에 위치한 오렌지와 아바카도 농장에서 2일 하오 두명의 직원이 농장내에 있는 액체비료 탱크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숨진 직원중 한명의 아내가 "남편이 전날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경찰과 농장에 신고함에 따라 직원이 일하던 곳을 점검하던 농장 매니저 마이크 노블리는 이날 하오 1시30분께 미구엘 로페즈(35)와 란겔 야네즈(44)등 두명의 사체를 비료탱크안에서 발견했다.
수사관들은 이들이 전날 4시부터 이들 탱크의 청소작업을 위해 떠난 일지를 바탕으로 이들이 청소를 하러 탱크에 들어갔다가 내부에 차있던 유독성 개스에 질식된 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들의 사체에는 타살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찰은 아바카도와 레몬, 오렌지 나무에 사용하는 이들 비료샘플을 채취, 조사중이다.
너무 잦은 병가를 내고 파트타임으로 의대를 다녔던 LA수피리어 법원판사가 공직자 윤리규정을 위반한 것인가에 대한 조사대상에 올랐다.
주법무부 특별위원회는 지난 3월 메트로 폴리탄 법원의 판사로 재직하다 지난 6월 영구 병가를 신청했던 패트릭 머피판사가 지난 1년동안 무려 157일을 결석한 내용에 대해 특별조사를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기록에 따르면 머피 판사는 지난 96년이래 400일 이상을 결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년 11만7,000달러의 연봉을 꼬박꼬박 수령했다.
동료판사인 빅터 샤베즈는 머피판사의 질병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머피판사가 ‘장애로 인한 조기은퇴’로 판사생활을 마무리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9월 18일까지 그의 잦은 결석이 법무 윤리규정을 위반한 것인가를 결정하여 해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LA통합교육구는 39년동안 미개발된 채 교육구 소속으로 남아있던 싯가 1,400만달러규모의 주택부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교육구는 그매각자금으로 신설학교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교육구가 매각하기 위해 내놓은 주택부지는 선셋 블러버드 북쪽에 위치하며 인근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나 로버트 와그너의 수백만달러 저택들이 포진해 있다. 교육구는 이부지는 1961년 28만달러에 매입했다.
인근 주민들이 ‘웨스트LA의 센트럴 팍’이라고 부르는 이부지는 지난 22년간 승마클럽이 리스를 하고 있었으나 새 교육감 로이 로머는 이부지를 신설학교 자금 마련을 위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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