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조국이 분열과 이념의 벽을 넘어 사랑과 화해로 하루 빨리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북가주 지역 기독교와 불교, 원불교 등 종교계 지도자들은 지난달 21일 평화 통일을 위한 조찬기도 모임을 갖고 남북한 7,000만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민주 평통 상항지역 협의회 주최로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서 가장 먼저 기도에 나선 이상철 목사(상항지역 기독교협의회장)는 “우리 속에 내재하고 있는 사상과 이념을 초월, 나만이 아닌 이웃과 민족을 생각할 때 통일을 앞당기는 역사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도했다. 이어 불교계의 현웅 스님(북가주 승가연합회장. 버클리 육조사 주지)은 “남북과 종교와 이웃간 다툼을 그치고 화합으로 통일을 이루자”고 기도했다.
상항지역 평통 자문위원과 교계 대표, 한인단체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도 모임에서 원불교의 양윤성 교무(샌프란시스코 교당)는 먼저 합장을 제의한 후 “사상과 이념을 넘어 이해와 화합으로 큰 사랑을 펼칠 때 한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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