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성금 8천50달러, 27일 대대적인 촛불기도회 추진
시카고지역에서 이한탁 구명운동이 다시금 활기를 띄고 있다.
금년 5월27일 발족한 시카고지역 이한탁 구명 위원회(위원장 손용억목사)는 3일 하오1시30분 시카고 한인 연합감리교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태권도 사범 이용목씨의 성금전달식 및 촛불기도회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손용억 위원장과 이혜정 총무등이 참석한 이날 전달식에서 이용목씨는 자신의 밀레니엄 태권도대회 토너먼트 수익금 3천1백달러를 이한탁 구명위측에 기탁했으며, 이로써 현재까지 구명위에 접수된 이한탁 돕기 성금 중간 집계액은 총 8천50달러로 발표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손위원장은“넉넉지도 않은 태권도 사범생활에 경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이사범을 통해 시카고지역 이한탁 구명위 활동이 새로운 용기속에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말하고“특히 이번 성금액의 90%이상이 외국인들이 모금했다는데 도전을 받고 시카고 한인 사회에서도 이한탁 돕기 운동에 새로운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정 총무도“이한탁 구명운동은 이민자인 우리 모두의 생존문제다”며“미국사회에서 소수민족들이 올바르게 재판을 받아야 할 권리를 찾는 한편, 같은 동족으로서 억울하게 옥살이 하는 코리안 어메리칸의 진정한 자유을 회복하는 인권운동이라는 점에서 커뮤니티 차원에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지역 이한탁 구명위는 오는 8월27일 하오 8시 시카고 한인 연합 감리교회(담임 손용억목사)에서 교계 및 커뮤니티가 참여하는『이한탁 구명을 위한 촛불기도회』를 대대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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