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아메리칸혐오범죄네트웍은 3일 하오 일미시민권자연맹(4515 N. Clark Ave. Chicago)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마닐라에서 검거된 마크 앤소니 루이스의 시카고 송환 및 엄격한 처벌을 촉구했다.
동 네트웍 관계자들은 마크 앤소니 루이스가 시카고에서 재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주검찰에게 요청, 혐오범죄가 추가되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 이들은 동 사건을 통해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관심”이 범인 검거의 결실에 이르게 했다고 강조하고 타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특히 경찰과의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맺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안 아메리칸인스티튜트의 튜엣리 사무총장은 이번 연쇄 사건이 범인 체포로 종결될지라도 앞으로 발생할 지도 모르는 모방범죄에 대비해 커뮤니티 교육 및 커뮤니티 순찰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 회견에서 취재진들이 루이스가 수갑을 차지 않고 송환된 데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을 묻자 그레이스 하우씨는 “웅변적인 변호술에 놀랬으나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자연스런 반사적인 부정을 의미할 뿐”이라고 일축하고 피해 여성의 삶은 피해 순간으로부터 영원히 이전과 마찬가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용의자의 엄격한 처벌을 호소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혐오 범죄의 죄목이 부과돼 루이스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일리노이주법에 의해 당초의 형기보다 3년이 추가된 가중 처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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