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찰, 총1만4천여명 현거주지, 신체특징등
최근 발효된 관련법에 의거, 성추행전과자들의 현주소와 사진등 신상자료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이들중 한인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경찰은 지난해 7월 주의회에서 승인돼 올 7월부터 발효된 성추행전과자 등록의무법(SOR:Sex Offender Registration Act)중 사진공개 의무규정에 따라 최근 기존의 주경찰 인터넷 웹사이트(http://www.state.il.us/isp)에 관련 링크를 개설, 성추행전과자들의 사진까지 포함된 신상명세를 전격 공개했다.
이 사이트에는 성추행전력이 있는 전과자 1만4천여명의 주소, 생년월일, 체중, 키, 인종, 미성년 추행여부등이 명시돼 있으며 이들 가운데 5,500여명의 얼굴사진이 나와 있다.
이번에 공개된 성추행전과자명단에는 한인으로 확실시되는 4명이외에도 한인일 것으로 추정되는 또다른 2-3명이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본보가 이들 명단중 한인들에 많은 성씨와 이름등으로 조사한 결과 K,S씨등 4명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L씨중에도 2-3명은 한인으로 추정됐다. 추정된 한인성추행전과자들 가운데는 18세미만의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전력자도 3명이나 됐다.
주의회는 지난해 성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로 하여금 경각심과 신고정신을 고취한다는 차원에서 성추행전과자들의 신상공개법을 통과시켰었다.
성추행전과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소재지 신고를 의무화한 관련법이 제정된 지난 96년부터 이들의 신상자료를 수집, 데이터베이스화한 바 있는 주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는 웹사이트를 통해 일부를 공개했고 이번에는 사진까지 공개하게 된 것이다.
주경찰은 이같은 성추행전과자들의 신상공개가 주민들은 물론 경찰에도 매우 유익하다고 강조하면서 관련 웹사이트가 개설된 이래 총800여건의 주민신고나 문의가 접수됐으며 그 결과 거주지 신고를 하지 않은 16명의 성추행전과자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성추행전과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역시 시카고시로 4,336명에 달했으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쿡카운티서버브지역은 에반스톤이 45명으로 제일 많았고 그 다음은 데스 플레인(27명), 마운트 프로스펙트(19명), 호프만 에스테이츠(19명), 스코키(17명), 샴버그(16명), 알링턴 하이츠(16명), 윌링(16명), 글렌뷰(13명), 버펄로 그로브(13명)등의 순이었다. (표참조)
타운명 성추행전과자수
시카고 4,336명
에반스톤 45명
데스플레인 17명
마운트 프로스펙트 19명
호프만 에스테이츠 19명
스코키 17명
샴버그 16명
알링턴 하이츠 16명
윌링 16명
글렌뷰 13명
버펄로 그로브 13명
나일스 10명
노스부룩 9명
몰톤 그로브 5명
링컨우드 4명
네이퍼빌 26명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