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공원관리국이 예산을 300만달러나 초과집행하고 그 실수를 감추기 위해 기록을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데일리 뉴스가 7일 보도했다.
카운티 감사국의 비밀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감사관들은 카운티 공원관리국이 매니지먼트상의 실수, 쓸데없는 물건의 구매, 오버페이먼트, 잦은 인벤토리 도난과 미싱, 하청업체와의 계약미비등으로 원래의 예산보다 300만달러를 더 쓴 사실을 잡아냈다.
감사관들은 공원관리국에서 작성해서 제출한 수입지출보고서를 감사한 결과 이들이 대민 서비스 확장부문이 아닌 잘못이나 실수로 기존 예산을 크게 초과집행했으며 잘못한 내용을 감추기 위해 계획적으로 서류를 조작한 것을 아울러 밝혀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공원관리국이 요구했던 300만달러의 부족분의 집행을 승인했으나 공원관리국 이사회 디렉터는 최근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이외에도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국이 밝혀 낸 공원관리국의 잘못된 매니지먼트나 실수로 인한 예산 낭비 사실에 대해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크게 분노를 표하고 8일 열리는 위원회에 감사국과 공원관리국 양측의 출석을 요구, 잘못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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