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서강대 동문회(회장 박정일)는 지난주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LA동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한택 총장 LA방문 환영의 밤을 거행했다.
개교 40주년 기념 동문회관 착공식을 앞두고 열린 이 행사에서 이총장은 "지난 수년간 학교와 동문의 관계가 어색했었다. 김미자국장이하 동문들의 노력으로 많이 회복됐지만 동문회장들의 수고가 더욱더 필요하다"며 "학교와 동문은 공동의 운명체로 동문들과 예수회 회원이 아니면 학교의 장래는 없다"고 말하고 동문회의 적극적 참여와 결속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 10여년간 동문회를 이끌어왔던 이우진 전동문회장은 "현재에 만족하고 앉아있기엔 도전할 일이 많고 경쟁자가 많다. 조직과 단합, 서강의 혼 기르기, 모교와 예수회 돕기가 회장단이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LA에 동문이 가장 많은데 참석도가 낮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지난해 총장에 부임한 이한택 신부는 서강대 이사장을 2회 역임한 바 있고 예수회의 교육이념인 ‘남을 위하여 봉사하는 삶’을 바탕으로 윤리의식이 강하고 세계화된 인재, 적응력있고 팀웍을 이루어 일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강조해왔다. 이 총장은 LA방문에 이어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를 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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