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고위 공직자 경호비용
▶ 연 3,100만달러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주고위 공직자들의 경호 서비스에 쓰는 경비 규모가 미전국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발표된 캘리포니아주 공공정책 투명도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납세자들은 이번 회계연도에 총 3,100만달러를 주지사를 비롯한 7개 고위급 및 주청사 빌딩의 고위인사의 경호비용으로 지불하게 된다.
근무시간에는 물론 자택까지의 비호를 제공받고 있는 공직자는 주지사와 부주지사, 재무관, 감사관, 총무처장관, 교육감, 검찰총장 등과 일부 특별직 인사들이다. 이들의 경호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나 공직자 경호 오피스, 법무부 특별요원 등이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미네소타주 공공안전부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캘리포니아주와 같이 주지사에게 자택 경호서비스까지 제공한 주는 19개주이다.
그에 들어간 규모나 비용은 21명에 약 180만달러였다. 어떤 주는 43명 경호원 제공에 무려 550만달러를 쓴 경우도 있었지만 일부주는 6명에 42만달러만 지출하는 등 다양했다.
45개중 14개주는 주지사에게만 10명의 경호원을 제공하고 있었으며 부주지사 이하의 공직자에게 정규적 경호 서비스를 하는 주는 불과 6개주에 불과했다.
조사에 응한 33명의 부주지사 중에서도 11명만 경호원이 있으며 6명은 공적 행사 등에만 운전자를 겸한 보디가드를 쓰고 나머지 16명은 보디가드를 전혀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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