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회 성가 대합창제’가 시카고 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김원재)의 주최로 9월 10일 오후 6시 노스쇼어 퍼포밍센터에서 열린다.
20회를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교회음악협회는 현재까지 16개 교회, 12개 팀이 참가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합창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무대와 관객 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싱어롱 시간과 헨델의 메시아를 함께 부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별순서로는 교회음악협회가 20년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대회에 참가한 한인연합감리교회와 10여년 동안 성가대 지휘를 맡았던 이광자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순서도 있다.
올해 합창제가 예년과 다른 점은 작은 규모의 교회들이 많이 참여한다는 것이다. 교회음악협회는 성가대 인원이 20명 미만인 작은 교회들을 위해 연합성가대를 구성하도록 돕고 있으며 2-3개 교회가 한 팀이 되어 합창제에 출전하게 된다. 김원재 회장은 성가 대합창제가 지역교회들의 화합을 증진시키고 성가대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세미나를 개최하여 지휘자와 성가대의 수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헨델, 멘델스존 등 거장들의 오라토리오를 교회연합으로 준비해서 공연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또 “이번 합창제가 시카고 모든 교회가 참여하는 큰잔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참여하는 교회숫자가 많아지면 합창제를 이틀로 나누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