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의 기치를 걸고 미시건 호수에서 2,000개의 연을 날릴 시카고 평화연 대축제 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부덕)의 마지막 점검 모임이 7일 한인회서 열렸다.
이날 오전에 있었던 시청 관계자들과의 모임 결과에 따르면 급한 행사 준비에도 불구하고 시청 특별행사분과가 최대한으로 행사 준비를 도우며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응급 처치를 위한 20x20 텐트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쓰레기 처리를 돕는 등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위원장은 연축제에 대한 주류 사회의 관심도 높아 11일 오전에 리허설하는 장면을 폭스 TV(채널 32)에서 행사 뉴스로 방영한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오는 이선우 교수외 나래연팀의 숙박 및 식사비 해결을 위한 기금으로는 제일연합감리교회가 1,050달러, 개인으로는 김용화 한국방송회장이 1,000달러를 기부했다. 이밖에도 한인회가 1,000달러 기부를 약정했으며 화이트 삭스의 이만수 불펜 코치가 구장 및 게임 관람을 제공하는 등 각지로부터 도움의 손길들이 답지하고 있다고 이 교수는 전했다.
연축제는 11일 브린마 한인거리축제로 이어져 입양인들 및 한인 2세들을 대상으로 통일연 그리기 등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며 이들을 위해 거리축제준비위원회측은 풀 텐트 및 어린이 텐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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