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빌 클린턴 애비뉴 탄생
<웨스트 할리웃> 웨스트 할리웃 주민들은 기존의 거리 이름인 클린턴 애비뉴에 빌을 추가하여 빌 클린턴 애비뉴로 개명하기로 하고 7일 임시 개명식을 가졌다. 이들은 내주에 있을 공식 개명식에는 빌 클린턴 대통령이 직접 참가해 주길 바란다며 초청장을 발송했다.
웨스트 할리웃을 지역구로 한 스티브 마틴 LA시의원은 게이 커뮤니티로 불리는 이 지역 주민들은 클린턴 대통령의 집권 8년 동안 게이 커뮤니티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에 감사하는 뜻에서 이 거리를 빌 클린턴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빌 클린턴 애비뉴라는 첫 사인판을 멜로즈 애비뉴가 교차하는 지점에 걸고 미국내 첫 빌 클린턴 거리의 탄생을 자축했다.
윤화 사망 3명 신원 밝혀져
LA카운티 검시소는 8일 지난 6일 밤 LA 국제공항 인근에서 일어난 자동차 충돌사고로 숨진 3명의 신원을 밝혔다.
이들은 음주 운전자가 운전하는 1988년형 도요타 터셀에 타고 이날 밤 링컨 블러버드와 로욜라 애비뉴 부근을 지나다 운전자가 중심을 잃는 바람에 차가 중앙분리대와 부딪친 후 다시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 결과 현장에서 숨졌다. 운전자인 월터 마자리에고스(20, 잉글우드 거주)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타살혐의로 구속되었으며 탑승자중 생존한 1명도 현재 중태다.
검시소는 사망자가 어빈 로드리게즈(22, 잉글우드), 호세 로베르토 아파리시오(19), 하신토 페누누리(33)라고 밝혔다.
노모폭행 40대 아들 징역형
요구한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함께 살고 있던 85세 노모를 위협하고 폭행을 가한 40대 아들에게 84일의 징역형이 내려졌다.
데이빗 로드 LA수피리어 법원 판사는 8일 노모를 폭행한 아들 라몬 레이바(46)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그 외에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명상 클래스를 이수할 것과 3년간의 보호관찰 기간에 심리 카운슬링을 받을 것을 아울러 명령했다. 그 외에 어떤 위험한 무기도 소지하지 못한다고 판시했다.
검찰의 기소 내용에 따르면 레이바는 지난 5월 아파트 렌트의 반을 노모에게 받고도 다시 달랬다가 노모가 거절하자 고함을 지르며 노모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대다 이웃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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