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시작한 노인복지센터(이사장 이정희·이하 복지센터)의 「저소득층을 위한 냉방비 보조 프로그램」이 연장자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매일 연장자들의 신청이 몰리고 있다.
8일까지 630여명의 에너지 보조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힌 복지센터 직원은 “전에는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신청을 놓친 연장자들이 복지센터로 달려오곤 했으나 요즘에는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는 다른 아파트로 찾아오는 등 프로그램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8일 무궁테라스에서 접수를 받는 동안 유일한 외국인 입주자가 복지센터 직원들이 에너지 보조 프로그램 접수받는 것을 발견하고 “아무도 자신에게 프로그램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하고 다음 번에는 꼭 알려줄 것을 당부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60세 이상의 연장자 혹은 4세 미만의 아동이 있는 가정, 의사의 진단에 따라 건강상태가 냉방을 요하는 가정은 소득증명서, 전기 요금 청구서, 의사진단서를 구비해 복지센터를 기간내 방문하면 된다.
1개월 개인 소득이 839달러 미만, 2인 가정인 경우 1,130달러 미만 등 신청자의 월소득이 저소득이어야하는 제한 규정을 갖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적격자에 한해 여름, 겨울을 통해 각각 150달러의 전기사용료를 보조해 준다. 10일까지 계속될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773-878-7272로 문의하면 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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