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어린 친구들이 ‘북한 어린이 결핵환자돕기 공연’을 위해 워싱턴을 찾는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워싱턴-볼티모어지역본부(상임대표 김원기목사)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하는 팀은「오페라 캘리포니아」(단장 노형건) 소속의 소년소녀합창단.
이들은 오는 12일(토) 오후7시,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한빛지구촌교회(장세규목사)에서 뮤지컬 ‘사랑해요’를 공연하며, 13일 오후3시에는 DC내 링컨기념관 앞에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통일과 화해’를 위한 야외 음악회를 갖는다.
37명의 단원을 포함, 총56명이 함께할 이번 공연은 지난 4일부터 시작, 14일까지 계속되는 동부지역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사랑해요(Psalty)’는 어린이와 하나님의 거리를 좁히는 내용의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인 아동뮤지컬.
주인공 솔티와 어린이들은 개척자의 관문으로 알려진 세인트루이스로 가면서 미국내 여기저기를 여행하며 중간에 거치는 모든 역에서 하나님의 소식을 전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방해공작 등 흥미있는 얘기들이 뮤지컬로 엮어진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즐기며 복음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의 링컨기념관 앞에서의 공연은 8.15광복절을 앞두고 남북한의 통일과 화해를 위한 기도회를 겸해 진행된다.
찬양과 한국민요등이 불리어질 이날 공연에서는 기념관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북한어린이 돕기 캠페인도 함께 전개된다.
특별히 ‘오페라 캘리포니아’를 창설한 노형건·노성혜부부가 이번 워싱턴공연에 함께하는데 이들은 80년대 안디옥침례교회와 한울선교합창단 지휘자로 오랫동안 워싱턴지역서 활동한바 있다.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91년 창단돼 한국방문 공연을 비롯, 북한동포돕기 등 수차례 자선공연을 가져온바 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우리민족서로돕기의 전재헌 사무총장은 "20만의 북한 어린이들이 결핵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번 공연은 이들을 위한 결핵약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라며, "특별히 링컨기념관 앞에서의 공연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통일의 염원을 미국인들에게 알리는 귀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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