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벤처기업들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본국의 법무법인 OSEO의 파트너인 최기엽 변호사(사진)가 실리콘밸리에서 활동중인 벤처관련 기업인들과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의 벤처기업이나 투자가중 한국기업과 전략적 제휴나 인수합병(M&A)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제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최변호사는 사업방향을 밝혔다.
법무법인 OSEO는 국내 최대의 인터넷 법률정보 웹사이트(www.oseo.co.kr)를 운영하며 온라인상으로 법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중 벤처토피아(venturetopia)는 벤처기업의 설립부터 자금조달, 상장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법률정보를 제공한다.
"법률서비스가 비싸고 접근하기 어렵다는 일반의 인식을 OSEO가 바꾸고 있다"는 최변호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하고 공개된 서비스’(OSEO; Open Service for Equal Opportunity)라고 회사이름을 소개했다.
벤처기업을 창업하는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특허와 저작권, 법인등기 등 모든 법률서비스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것이 OSEO의 모토이다. 유료회원제로 운영되는 OSEO에 가입하면 벤처 풀(pool)에서 회원간 정보공유가 가능하다. 특히 영문계약서 등을 온라인상으로 저렴하게 서비스, 배타적이라는 법률서비스시장의 개념을 타파했다.
최변호사가 이처럼 보수적인 법률시장에 ‘벤처개념’을 도입한 것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공인회계사로서 안진회계법인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에서 근무했던 경험에 힘입었다. 최변호사는 "한국의 벤처기업에 관심있는 투자가나 실리콘 밸리의 인큐베이터들에게 한국의 유망 벤처들을 연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연락처는 82 -2-539-5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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