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괴한에 납치 소년 풀려나
<칼라바사스> 지난 7일 저녁 스키 마스크를 얼굴에 쓴 두명의 무장괴한에 의해 납치됐던 5세 소년(칼라바사스 거주)이 9일 밤 무사한 채 부모 품으로 돌아왔다.
LA카운티 셰리프 말리부/로스트힐 스테이션에 따르면 이 소년은 이날 하오 5시30분께 옥스나드에 위치한 코스코 스토어에서 인질범들로부터 풀려났다.
수사관들은 납치범이 요구했던 몸값을 다시 되찾았으나 용의자들은 달아났다고 말했다. 셰리프는 소년의 신상과 몸값 액수는 밝히지 않았고 인질범과 소년의 부모들이 어떤 내용의 협상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밝히기를 거부했다.
ABC 7의 보도에 따르면 납치범들은 소년과 몸값을 교환하는 장소를 수차례 바꿨으며 소년의 부모에게 경찰에 알리면 소년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킬러 갱, 아들 양육권놓고 또 살인
<이스트 LA> 킬러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몬트레이팍 지역 갱멤버 니콜라스 로드리게즈(24)가 8일 그의 3세난 아들의 양육권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51세의 남성을 총으로 쏘고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로드리게즈는 이날 하오 6시께 3세된 아들이 거주하는 552 S. 윌리엄슨 애비뉴 소재 주택에 들어갔다가 아들 양육을 둘러싼 말싸움 끝에 이 남성의 상체에 두발의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총격을 당한 피해자가 가해자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여인의 계부라고만 설명하고 그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로드리게즈가 6피트1인치의 키에 250~270파운드 무게의 히스패닉 남성이라고 설명하고 그에 관한 제보를 당부했다.
어린이 포르노사진 소지 기소
<선밸리> 인터넷으로 미성년자의 포르노 사진을 즐겨오던 크리스터퍼 밴 린(48, 선밸리 거주)이 컴퓨터에 너무 오랜 시간 빠져 있는 남편을 수상하게 여긴 아내의 신고로 어린이 포르노 사진 소지혐의로 8일 기소됐다.
LAPD 아동 성추행 전담반에 따르면 린의 아내는 남편의 컴퓨터를 켰다가 엄청난 숫자의 어린이 포르노 사진을 발견하고 그를 4장의 디스켓에 다운로드 받아 형사에게 건네주며 남편을 고발했다.
경찰은 이들 침실에 있는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에서 아동 포르노 사진들을 발견했고 그중 일부가 아내가 건넨 디스켓상의 사진과 일치한 것으로 파악하고 그를 이날 정식 기소했다.
밴 린의 첫 인정신문은 오는 29일 LA 수피리어 법원에서 열린다.
피살소년 지갑 용의자 집서 발견
<라크레센타> 글렌데일 밸리 뷰 초등학교 교정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두명의 청소년중 한명인 블레인 텔모(14)의 지갑이 강도 및 살인 용의자로 수감중인 마이클 덜미지안(15)의 집에서 발견됐다.
덜미지안의 변호사 찰스 매튜스는 8일 경찰이 덜미지안의 자택수색 결과 텔모군의 지갑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그는 지갑이 어떤 경로로 혐의자에게 갔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매튜스 변호사는 사건 발생 후 덜미지안의 말을 인용, 용의자가 사건 현장에 있었지만 직접 범행하지는 않았으며 살인은 한 성인에 의해 저질러졌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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