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보험, 매달 7~9달러
"많은 한인들이 건강보험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부나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보험에 가입하면 자신은 물론 자녀들을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스트베이 아동 에이전시(EBAC)에서 한인담당 케이스 워커로 일하는 박선희씨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제공하는 건강보험에 가입, 무보험자가 당하는 설움에서 벗어나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씨에 따르면 ‘헬스 패밀리’ (Health Family) 건강보험에 가입할 경우 일반병원은 물론 치과 및 안과진료도 받을 수 있게된다. 가입조건은 4인가족의 경우 연소득이 45,000달러 이하인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이다. 또한 취업비자(H-1)등으로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중인 사람들을 위한 보험도 있다.
박씨는 "이같은 보험은 자녀 1명당 매월 7-9달러의 극히 저렴한 보험료만 납부하면 된다"며 특히 "알라메다 얼라이언스(Alameda Alliance) 가입병원들은 월 보험료를 4달러만 납부하면 된다"고 말했다.
헬스 패밀리에 가입한 사람은 일반병원은 블루크로스와 블루쉴드, 알라메다 얼라이언스, 그리고 카이저 병원 등에서 한곳을 선택,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치과는 델타 덴탈 그룹, 그리고 안과는 VSP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박씨는 프리몬트 패밀리 리소스 센터와 손잡고 메디칼과 청소년문제, 가정폭력 등에 관한 상담도 펴고 있다. "미국의 제도를 잘 모르고 영어에 서툰 한인들을 위해 자녀상담과 병원예약 등에 통역도 제공한다"는 박씨는 "저소득층을 위한 여러 가지 혜택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락처는 전화 510-656-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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