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 곳곳에서 경제호황에 힘입어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이너하버에서 캔톤지역, 북부의 화이트마쉬지역에 이어 오윙스밀지역과 BWI공항 인근 지역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오윙스밀지역은 메트로역 인근에 아파트단지 및 상가, 사무단지 건설이 추진된다.
펜실바니아의 부동산개발회사인 LCOR사는 10일 공공교통수단의 이용을 촉진하고 타운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2억달러의 건설계획을 주운송국과 볼티모어카운티와 체결했다.
메트로 남쪽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46에이커의 부지에 건설되는 타운센터는 커뮤니티와 정부의 승인을 얻어 2002년부터 시작돼 10년 뒤 완공된다.
이 계획은 22만평방스퀘어의 상가, 450채의 아파트, 이벤트시설 및 150개의 객실을 가진 호텔, 60만평방스퀘어의 사무단지, 도서관, 교육센터, 2만2천평방스퀘어의 광장, 주차장등을 포함하고 있다.
볼티모어카운티와 주정부는 주차장과 도서관, 교육센터 및 도로나 상하수도 건설에 각각 1천3백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지은지 13년된 오윙스밀 역은 존스홉킨스 병원등이 위치한 다운타운까지 매일 5천여명이 통근하고 있다.
오윙스밀 지역은 화이트마쉬지역과 함께 카운티내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지역이다.
LCOR사는 락빌의 화이트 플린트 메트로역 인근 주택 및 상가단지를 개발한 바 있다.
이와달리 최근 확장 계획이 발표된 BWI공항 인근지역에서도 첨단산업단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295번고속도로 인근 웨스트 너서리 로드 동쪽의 구 폐차장부지 100에이커에 들어서는 첨단산업단지는 4천5백만달러를 들여 내달부터 공사를 시작 5년내 완공할 예정이다.
케이톤스빌에 본사를 둔 MIE사는 지난 1일 부지를 매입, 50만달러를 들여 버려진 타이어 및 폐차를 제거하고 곧장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산업단지에는 75만 평방스퀘어의 오피스 및 호텔 공간과 10개의 연구개발빌딩, 4개의 단층 웨어하우스와 중간규모의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호텔과 식당이 들어선다.
MIE개발사는 BWI 주위에 5개의 첨단산업단지를 더 건설할 계획이다.
BWI주위는 공항이 가깝고, 도로사정이 좋으며, 풍부한 노동력이 존재해 간단한 제조, 조립, 배송등의 용도로 쓰이는 창고형 공간은 부족현상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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