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 출전한 성정바오로천주교회가 제8회 한인교회대항 축구대회서 우승했다.
성정바오로천주교회는 12일 속개된 결선 경기서 승승장구, 첫 대회 출전에도 불구하고 영예의 우승을 안았다.
지난 5일의 예선에 이어 락빌의 메리베일초등학교 구장에서 진행된 이날 결선은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출전선수 상당수가 조기축구회 회원들로 구성된 성정바오로천주교회는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벧엘교회와 노엘침례교회를 각각 3-0으로 이긴 후, 결승에서도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지구촌교회를 3-0으로 가볍게 눌렀다.
지구촌교회는 와싱턴중앙장로교회를 2-1로 꺾은 후, 세미한교회와 준결에서 만나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신승, 결승에 올랐었다.
3위는 3·4위전서 노엘침례교회에 3-1로 이긴 세미한교회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김남학(성정바오로천주교회), 우수선수상은 김헌식(지구촌교회 )선수가 수상했다.
또한 목회자상 수상자로는 노엘침례교회의 전승찬 목사가 선정됐고, 훼어플레이상은 세미한교회에 돌아갔다.
이 대회는 매년 락빌장로교회(윤희문 목사)가 교회와 신도간의 축구를 통한 교제와 친목을 위해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16개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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