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뉴저지 저지 시티에서 열렸다.

뉴욕한인회, 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저지시티실업인연합회, 인권문제연구소뉴욕지회, 뉴욕한인상록회, 뉴저지한인상록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허리훈 총영사의 8.15 대통령 경축사 대독. 뉴욕한인회 이세종 회장의 기념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세종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일제 탄압에 의해 시작됐던 해외 이주가 이제는 해외동포 550만이라는 민족자산으로 발전,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민족통일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이번 광복절을 맞아 이민후세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당당한 한인커뮤니티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이후에는 8.15 남북화해주간 기념 평화 연 축제 및 통일 음악회가 열렸다. 또 뉴욕한국국악원의 ‘우리가락 우리장단’ 공연과 장스 태권도 도장의 태권도 시범 및 어린이 사생대회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