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프리웨이
▶ 20년후 평균속도 시간당 10마일선
앞으로 남가주의 각 프리웨이의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져 앞으로 20년 후에는 현재 4시간정도인 ‘러시 아워’가 7시간이 되고 프리웨이 평균속도도 현재 시간당 25마일에서 10마일정도로 거북이 걸음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같은 프리웨이 트래픽 상황은 특히 LA에서 오렌지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오가는 지역에서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악화요인으로는 ▲남가주 전체의 호황과 ▲특히 오렌지 카운티의 높은 취업율 ▲저렴한 주택이 많은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로의 유입인구 증가등이 꼽히고 있다.
오렌지에 소재한 파슨스 브리커프 퀘이드& 더글러스사가 오렌지카운티 교통국과 남가주 정부연합회 요청에 의해 조사한 지역교통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남가주의 트래픽상태는 앞으로 계속 악화될 전망이며 따라서 정부차원의 새로운 도로 건설 및 카풀레인 설치, 전철노선 확대, 프리웨이 레인 추가, 유료도로나 핫레인(카풀차는 무료지만 단독운전자는 유료) 신설등의 적극적 대비책이 시급하다.
이에 따르면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또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등 4개 카운티와 닿아 있는 치노힐스 인근 주변 프리웨이는 앞으로 20년내에 현재 차량수의 2배로 늘어나며 전구간의 평균속도도 10마일 정도가 되어 ‘전천후 교통체증 프리웨이’가 된다.
이같은 전망은 남가주에 새로이 유입되는 인력의 대부분이 직업은 LA나 오렌지 카운티의 대도시에서 잡으면서도 주택은 값이 비교적 저렴한 리버사이드나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사는 현재의 추세에 근거한 것이다. 젊은 층과 이민, 또는 타주에서의 유입인구가 직업폭이 넓은 LA시나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생활수준에 맞는 주택을 살 수 없고 또 그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20년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것.
통계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의 인구는 94년부터 2020년까지 약 25%정도 많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새로운 고용창출은 70%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그만큼 교통량이 높아진다. 관계자들은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새로운 도로의 신설도 중요하지만 고용창출지 인근에 저렴한 주택들을 짓는 것도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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