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방미중인 386세대 초선 오세훈 의원
국무부초청 초선의원단의 일원으로 방미중인 ‘386세대’ 오세훈(한나라당·강남을)의원은 "미국의 두뇌집단(Think Tank)들과 만나 선진 정치·행정을 많이 보고 배웠다. 앞으로 이를 십분활용해 ‘전문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8년여동안 환경운동연합 상임 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16대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으로 의정에 임하고 있는 오 의원은 "9명의 초선의원들이 약 3주간 미 전국을 순방하면서 서로간의 오해를 허심탄회하게 풀고 대화의 중요성을 공감했다"며 "비록 현실정치의 벽은 높지만 온건 보수노선을 지향하면서 확실한 자기 분야를 갖춘 의원으로 착실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LA에는 처음왔다는 오 의원은 "새 천년의 첫 광복절을 태평양이 내려다 보이는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맞게돼 감개무량했다"면서 "특히 미 민주당 고위인사들을 초청해 베푼 한인커뮤니티 오찬회는 우리 동포사회의 정치력과 성숙도를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행사로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올해 39세인 오 의원은 고려대 법대를 거쳐 84년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98년 예일대 법대 교환 연구원으로 1년간 미국에서 생활했었다. 지난달 29일 미국에 온 그는 워싱턴DC와 네브라스카주 링컨,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거쳐 지난 14일 LA에 도착했으며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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