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
▶ LA온 성대신문 홍성호 주간·전준이·진혜린 기자
"실리콘밸리의 벤처산업현황을 파악하고 명문대를 탐방하며 아울러 미주동문들의 생활상을 알아보기 위해 왔습니다"
한국 성대신문사의 홍성호 편집인겸 주간(어문학부교수), 전준이 학술팀장(국문학 석사과정), 진혜린 기자(영문과 2년)는 15일 본보를 방문, 이번 미국방문이 유익한 경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약 20명의 기자들과 성대신문을 꾸려가고 있는 홍성호 주간은 "10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스탠포드대, UC버클리등을 둘러보았으며 실리콘밸리에서는 벤처현황과 그 지역에 사는 동문들을 만나보았다"고 말했다. 홍주간은 9월 창간특집호에 미주동창들의 삶을 심도있게 다루고, 유명대학 탐방은 별도 시리즈로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준이 학술팀장은 실리콘밸리의 벤처 현주소는 산학협동의 결실임을 절감했다며 "한국의 벤처가 경제적인 측면에만 치중돼 있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형태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학술팀장은 또 "스탠포드대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 학술팀장은 또한 ‘실리콘밸리뉴스(www.svnews.com)’의 김웅배사장이 실리콘밸리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겠다고 약속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학분위기와 관련, 진혜린 기자는 "강의실이나 도서관 시설이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마련돼 있고, 대학시설 사용과 관련해 졸업생들에 대해서도 세심한 배려를 하는 운영방식이 인상적이었다"고 부러워했다. 이들과 함께 본보를 방문한 임숭춘 북미주총동창회장과 장관진 고문은 이들의 미국방문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19일 동창모임을 갖고 지난해 말 결성된 성대 북미주총동창회 주선으로 그랜드 캐년관광을 떠난다. 이어 밴쿠버의 UBC대를 방문한 뒤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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