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이나 동거하면서 11살, 8살, 5살의 자녀를 낳아 기르던 커플중 한명이 상대방을 총격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한 사건이 지난 15일 상오 8시께 스튜디오 시티에서 발생했다.
LAPD는 이날 아폴로니오 알바라도(40)가 권총을 소지한 채 동거녀 다이앤 코르테즈(31)가 일하는 직장(메드스타 풋& 앵클 센터. 로렐캐년 블러버드 4300블럭 소재) 파킹랏까지 쫒아와 말다툼을 벌인 후 로렐캐년 블러버드 차량들 사이로 달아나는 코르테즈를 다시 추격, 3발의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직후 그는 많은 운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에게도 방아쇠를 겨눠 자살했다.
사건이 발생할 당시 현장은 출근길 차량으로 붐볐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죽은 커플의 친지들은 이들이 13년간 동거해 왔고 3자녀를 두었으나 계속되는 가정불화로 코르테즈가 고민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알바라도가 가정폭력등의 전과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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