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명이 모일것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부흥집회를 한인 2세 목사가 주도하고 있어 한인교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9월2일(토) 워싱턴 D.C 몰에서 열리는 대형집회「The Call DC」는 미 전국에서 초교파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과 가정을 위한 영적각성 대회로 한인 2세인 안재호 목사(45세)가 대회장을 맡고 있다.
빌 브라이트 박사(대학생선교회 대표) 등 미 교계 지도자 70여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이날 집회는 수년전 DC에서 열린 ‘프라미스 키퍼스’에 버금가는 대형 기독교 집회가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베스트 락 교회(파사데나, CA)를 담임하고 있는 안 목사는 안디옥침례교회 원로목사인 안병국 목사의 아들로, 메릴랜드대를 졸업하고 훌러신학교에서 수학했다.
4세때 미국에 온 안 목사는 전 세계의 3백여 교회가 가입돼있는 선교단체 ‘하베스트 인터내쇼날 미니스트리’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장인 안 목사 외에 한인으로는 이원상 목사(와싱턴중앙장로교회)와 박희민 목사(LA 영락교회)등이 자문위원에 포함됐다..
「The Call DC」는 ‘영적으로 타락하고 도덕적으로 황폐해가는 미국의 각성, 죄악 속의 청소년들과 무너져가는 가정의 회복’을 촉구하기 위한 기도회로 미 전역에서 청소년과 부모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식 성회의 날’로 선포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계속될 이날 집회는 빌 매카트니 프라미스키퍼스 창설자등 미 유수의 강사와 찬양팀들이 참여한다.
특별히 이번 집회에는 미 전역의 한인 청소년들도 상당수 참가할 것으로 준비위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집회가 한인인 안재호 목사 등에 의해 주도되고 있고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것과 관련, 워싱턴지역 한인교계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이원상 목사 등 한인 교역자들은 18일, 타이슨스 코너 더블트리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준비기도회 및 집회 참가 한인청소년들의 숙식 제공 문제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한인 2세 목사가 대형부흥집회를 주도한다는 것은 미주 전체 한인사회와 교계의 자랑스러운 일"이라 면서, "특별히 청소년과 가정 문제로 인해 영적 위기에 처해있는 미국의 회복을 위한 귀중한 대회인 만큼 한인교회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한인교인들의 참여를 위해 각 교회의 새벽기도회를 대회 당일 오전 6시에 행사장에서 갖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주최측에 ‘남북통일’을 위한 특별기도순서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한 대회 홍보 및 후원을 위한 준비기도회를 오는 25일(금) 오전11시, 워싱턴지역 교역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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