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에어리어 지역에 스쿠터를 타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교통체증과 주차 문제로 차량이용에 불편을 느낀 상당수 젊은이들이 값싸고 빠른 스쿠터를 이용해 통학은 교통대체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스쿠터를 이용하고 있다는 대학생 알렉스 센리는 "스쿠터는 휴대가 편하고 운동효과는 물론 속도 제한도 없고 주차걱정도 없는 유일한 기구"라며 "최근들어 이같은 이유로 주위 친구들도 스쿠터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두 개의 바퀴와 가운데 긴 손잡이로 조종되는 스쿠터는 100달러에서 4백달러까지 가격과색상이 다양해 개인의 능력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수 있다. 교통경찰 관계자는 "베이지역 스쿠터 사용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 라며 "도로위에서 차량들과 함께 속력을 내며 질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따라서 비교적 차량통행이 적은 골목길이나 인도를 이용해 주위를 살펴 조심스레 스쿠터를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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