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A’s가 13일 퍼시픽 벨팍에서 맞붙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멋진 구력을 보여준 자이언츠 오티즈의 투구였다.
올스타전에서의 어깨 부상을 무릎쓰고 출정한 조 나탄은 1이닝밖에 던지지 못하고 오티즈에게 투구를 넘겼고 오티즈는 6이닝까지 호투하며 결국 4-2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기 시즌 5승을 기록한 오티즈가 2이닝에서 6이닝까지 5명의 사진을 잡아냈다.
수천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지역 팬들의 비상한 관심속에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자이언츠와 A’s는 7이닝까지 서로 점수를 주고받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2이닝에서 벅스의 왼쪽 긴 더블 안타와 스노우의 싱글 왼쪽 안타로 먼저 선취점을 거머쥔 자이언츠는 3이닝들어 베라드의 더블안타와 제이슨 지암비의 희생안타로 1점을 올린 A’s와 동률을 이뤘다.
4이닝에서 본즈의 싱글 홈런으로 1점을 더올린 자이언츠는 이어 7이닝에서도 벅스의 오른쪽을 길게 날리는 3루 안타와 뮐러의 히생번트에 이은 버나드의 싱글 안타로 2점을 더 올렸다.
9이닝 투 아웃의 상황에서 A’s는 차베즈의 홈런 하나밖에얻어내지 못해 결국 자이언츠에 승리를 내어주고 말았다.
자이언츠의 지도부는 오티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는 오티즈보다 구력이 더 낫다고 예상되는 가드너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이언츠는 47승 39패로 네쇼널리그 서부조 2위를 기록하고있으며 A’s는 48승 39패로 어메리칸리그 서부주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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