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년도를 일주일 앞둔 LA통합교육구가 38개 학교에서 교장을 구하지 못해 교장없이 개학하게 될 전망이다.
LA교육구는 여러 교장들의 은퇴와 이번 교육구 구조개편에 따른 일부 교장들의 승진으로 인해 교장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데 현재 31개 초등학교와 7개 중고등학교에서 교장을 구하지 못해 은퇴한 교육자들을 임시교장으로 다시 불러오고 있다.
임시교장 아래 개학하는 이들 학교중에는 오픈차터스쿨, 노벨중학교, 노스리지중학교, 그라나다힐스 고등학교, 베니스 고등학교, 셔면옥스 CES 등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학교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일부 학교는 10월까지 임시교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관계자들은 지도력있는 교장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많은 학교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교장 부족현상은 LA교육구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추세로 자격증을 갖춘 사람들은 많으나 보수에 비해 스트레스가 많고 오랜 시간을 일해야 하는 교장직을 기피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더욱이 LA교육구는 교육구를 11개 소교육구로 분할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교장들이 교육구 행정직에 발령돼 거의 40여명의 교장을 급구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